간만에 또 푸념 한번 합니다. 죄송...^_^;;;



제가 일하는 곳은 병원입니다. 병원 직원은 아니고 병원의 전산관련 유지보수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IT 회사에서 파견식으로 나온 샘입니다.

회사사람 5명에 병원사람 2명이 일을 낮동안에 하고있는데 말이죠. 병원에 교수라는 사람이 1명 팀장으로 꼭대기에 있습니다.

전에도 한번 잡담에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입력이 없고 출력만 있는 인간이라고...



그런데 이 인간 그거뿐이 아니라 쪼잔하고 좀시럽기까지 합니다.

교수쯤 되면 빈곤하지도 않을건데, 밥값을 심심하면 건너뜁니다.

어떤 식인고 하니~~원래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질 않습니다. 따로 교수사무실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점심쯤 되서 전화가 옵니다. 점심을 뭘 먹냐고...그러고는 몇시쯤 갈테니 자기꺼도 하나 시키라고 하지요.

그러고는 온다는 시간보다 느지막~~히 와서는 온갖 잔소리로 같이 먹는 사람들 소화불량을 유발하면서 먹고는 한참을 더 잔소리를 하다가... ... 그냥 갑니다.-_-

이게 어쩌다냐...상습입니다. 이제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은 그 인간이 점심 뭐 시키라고 하면 인상부터 우겨집니다. 한숨 나오지요.



더 웃기는건 회식같은거라도 해서 업체에서 밥을 산다고 하면 비싼거 먹으러 가는거고 프로그래머 들어와서 작업하고 고생한다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자기카드(그나마도 법인?) 주고가면 끽해야 통닭 두어마립니다.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