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야구중계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시간을 보낼 겸 한 자 적어봅니다.

역시 나의 글투는 편한체이며 모든 분들의 존칭을 생략합니다.











진보신당의 대약진을 기대하며.........





먼저 늦었지만 원내 입성을 축하 드린다.



일단 진보세력간의 화합에 의한 결과라는 것이 참 마음에 든다. 이것으로서 진보진영은 많은 깨달음을 얻었을 것이다. 통합 없이는 변화는 없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만 보수세력이 워낙 견고하며 유달스럽지 않나? 생존력도 보통이 넘고 조금 상대하기가 거시기 할 것이다. 노무현 탄핵 파동으로 다 죽게되었구나 싶었는데, 어느새 집권당이 되여 있는 것을 보면 보수정당의 생존력도 장난이 아니다. 이런 자들을 상대로 싸우시려면 내부 결속이 가장 우선이지 싶다. 좋은 경험이 되셨을거다.



제가 명색이 보수라고 칭하고 다니지만 쪽 팔릴 때가 많다. " 이거 내가 왜 보수를 하지 ? 그냥 폼나는 진보한다고 대로를 활보하고 다닐까 ? "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러나 이 얄량한 말나식이나마 보존해 주는 것이 그래도 보수가 더 낫겠다 싶어 보수를 하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



나는 무신 이념에 매몰 된 사람도 아닌것이고 보수고 진보고 간에 내가 납득만 하면 어떤 것이라도 좋다. 그럼 왜 아직도 보수냐 ? 그건 지금의 진보가 나를 설득하지 못한 것이다. 이유는 딴 게 없다.



하여튼 지금의 사태는 우습지도 않다. 이명박을 견제 할 세력이 한나라당 밖에 없다. 한나라당으로서 한나라당을 견제하는 형국이 지금의 정치 판세다. 이거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되었다.



절대권력은 절대부패 한다고 머잖아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썩은 향취가 천하를 진동시킬 것은 뻔하지 않는가 ? 이러한 때에 새로운 견제와 아픔의 자명고의 역할로서 진보신당의 약진을 기대한다.



진보신당이 대약진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인간세상의 힘의 균형은 쪽수에 기인한다. 특히 정치에서는 더 그러하다. 그러므로 진보신당이 자기의 역할을 반분이나마 하려면 덩치를 키워야 한다. 적어도 지금보다는 열 배 정도는 더 커져야 한다. 맥시멈 15에서 미니멈 7석 정도는 갖추어도 된다고 본다. 내가 보수이지만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역량을 볼 때는 사회주의 계열의 진보신당이 그 정도의 지분을 가지는 것은 용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제는 사회주의 이코르 빨갱이라는 등식을 획일적으로 적용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공산주의에 의한 피해의 가능성도 조금은 적어진 것 같은 시대적 분위기의 반영이라고 보면 된다.



갑자기 얻게 된 좁쌀만한 권력을 주체하지 못하여 사분오열된 지난 전철을 교훈삼아 더욱 더 깊이있는 진보의 정당이 되였으면 한다. 특히 보수적인 지역정당인 민주당과 무늬만 진보인 노가의 개인파당들을 대체하여, 이 나라의 새로운 진보세력의 구심점의 역할을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내가 이런 격에 맞지 않는 주문을 하는 것은 지금 이시점에서 한나라당이 실패하지 않을 유일한 방안은 올바른 대체세력의 정립과 그를 통한 권력의 견제라는 것이 나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더 말하지만 내가 보수를 하는 것은 내가 잘 살기 위해서이지 한나라당의 꺼러지같은 국회의원이나 공직자들이 호가호위하며 배불리 잘 살아라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뱀발

혹여 시간이 되면 진보신당이 대한민국 진보세력의 구심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역량을 판별 할 수 있는 팁에 대해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일단 롯데 응원하러 갑니다.











황 련 산 돈 수 백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