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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비젼 송컨테스트 역사상 가장 멋진 노래는?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0-08-12 20:40:26
추천수 15
조회수   6,146

제목

유로비젼 송컨테스트 역사상 가장 멋진 노래는?

글쓴이

홍용재 [가입일자 : ]
내용






1956년 루가노를 시작으로 유럽 신인(기성가수 포함)들의 최대의 등용문이 되었던 유로비젼 송컨테스트.


간만에 그랑프리 입상 전곡(50여곡)을 들어보니 새삼 감흥이 다르네요.


좋은 곡들이 참 많은 데 개인적으로 질리오라 칭퀘티(Gigliola Cinquetti)의 논호레타("Non ho l'età")를 1위로 선정합니다.





1964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비젼에서 스탠다드팝의 대명사인 매트 몬로와 우도 율겐스를 누르고 압도적인 표차로 석권했죠. 2위와 표차는 거의 3배로 유로비젼 역사상 가장 큰 차이이고, 이탈리아 여자가수로는 처음이자 마지막 그랑프리이었습니다. 동년도 산레모 가요제에서도 1등 엑제코였던 깐쪼네 스탠다드 넘버원이죠. 그 이후에 이탈리아 남자로는 “알바트로스”의 리더였던 또또 구뜨뇨가 기획성 곡으로 1위를 했지만.





칭퀘티는 그 이후로도 수없이 이 곡을 불렀지만 64년의 자신을 능가하지는 못합니다. 64년 CD로 들어보시는 게 정답이지만 없는 분들을 위해 그 당시 다큐로 대신합니다.





젊음과 청순함의 엄청난 아우라, 어떤 기교로도 넘기 힘든 청량감, 우리나라 사람의 기호에 딱인 우수에 젖은 멜로디. 다소 촌스러움마저 묻어나는 풋풋한 외모지만 노래만큼은 브라비시모. 씨뇨리나 칭퀘티~~























Non ho l'eta, non ho l'eta per amarti


Non ho l'eta per uscire sola con te


E non avrei, non avrei nulla da dirti


Perche tu sai molte piu cose di me





Refrain:


Lascia ch'io viva un amore romantico


Nell'attesa che venga quel giorno, ma ora no


Non ho l'eta, non ho l'eta per amarti


Non ho l'eta per uscire sola con te


Se tu vorrai, se tu vorrai aspettarmi


Quel giorno avrai tutto il mio amore per te





Lascia ch'io viva un amore romantico


Nell'attesa che venga quel giorno, ma ora no


Non ho l'eta, non ho l'eta per amarti


Non ho l'eta per uscire sola con te


Se tu vorrai, se tu vorrai aspettarmi


Quel giorno avrai tutto il mio amore per te








이 곡외에 들을만한 유러비젼 1위곡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특히 60년대와 70년대에 명곡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바로 다음해의 그랑프리인 프랑스 갈의 노래(한국 제목은 춤추는 샹송인형이던가요 ?)도 떠들썩 했죠.





Jean-Claude Pascal "Nous les amoureux"(61)


France Gall "Poupée de cire, poupée de son"(65)


Udo Jürgens "Merci, Chérie"(66)


Sandie Shaw "Puppet on a String"(67)


Séverine "Un banc, un arbre, une rue"(71)


Vicky Leandros "Après toi"(72)


Abba Waterloo(74)


Izhar Cohen & the Alphabeta “A-Ba-Ni-Bi"(78)


Nicole "Ein bißchen Frieden"(82)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창훈 2010-08-12 21:12:50
답글

지금도 테입으로 가지고 있습니다...<br />
<br />
영상으로 보니 더욱 새로운 느낌이네요 <br />
<br />
감사 감사

김학호 2010-08-12 21:15:13
답글

저는 1 위곡은 아니었지만 74년 아바의 워터루에 이어 2위를한 모세다데스의 [에레스 두]를 1위에<br />
선정하고 십네요

이창훈 2010-08-12 21:20:31
답글

끝까지 들으면서 몸에 소름이 한 20번은 돋는군요...

최만수 2010-08-12 21:22:17
답글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군요.

천진호 2010-08-12 21:48:40
답글

좋은곡 선정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명기 2010-08-12 21:51:36
답글

오랜 맞에 듣는 음악이네요, 예전에 클래식 기타 회원 중에 이 노래를 멋지게 부르는 여자 회원이 <br />
있어서 회식때면 항상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yongjai2005@yahoo.co.kr 2010-08-12 21:54:57
답글

프로그램은 아마도 프랑스 공영방송 초정 실황인 것 같습니다. <br />
마지막에 가사를 불어로 동시통역 해주네요. 아마 유로비젼 전의 산레모 수상 후 초대인 것 같습니다. 당시 나이는 17살이죠. <br />
<br />
“당신을 사랑하기에는 아직 내 나이가 아녜요“로 시작하는 이 노래, 반세기를 지나도 늙지 않고 빈티지는 더욱 좋아진 것 같습니다. <br />
<br />
“에레스 뚜“는 아바에 발린 게 아니라 73년 안 마리 다비

yongjai2005@yahoo.co.kr 2010-08-12 21:59:41
답글

<br />
아참 또 다른 그랑프리 Brotherhood of Man의 "Save Your Kisses for Me"도 한국에서 큰 히트였죠. 개인적으로 2위였던 카뜨린 페리의 "Un, deux, trois"가 더 좋지만<br />
<br />

양경욱 2010-08-12 23:07:10
답글

아~ 정말 좋네요. 좋은 곡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밖에 비오는데 노래 들으며 온 몸이 찌릿찌릿~ 우수에 젖습니다.

김영우 2010-08-13 08:27:23
답글

초반 있어요 아까워서 잘 듣지도 못하고 모셔만두고 있습니다.ㅋㅋ

이숙희 2010-08-13 10:23:26
답글

오~질리오라 칭케티

이창수 2010-08-13 11:30:56
답글

좋은곡,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무실이라 듣지 못하지만 나중에 꼭 들어봐야겠네요...^^

유성광 2010-08-13 11:33:02
답글

환상적이네요^^좋은 노래와 영상 감사합니다.^^

박혜원 2010-08-13 11:35:30
답글

오랜만에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br />
<br />
덕분에 프랑스 갈의 LP도 재생해 보니 반갑군요...

서장원 2010-08-13 11:45:18
답글

64년 유로비전 당시의 모습입니다. 필름이 온전하지 않은 듯 사이사이 스틸로 대체했네요.<br />
http://www.youtube.com/watch?v=Utd9cHBPfRA<br />
<br />
유로비전 오피셜비디오라는 타이틀이 붙은 아래 영상은 고작 40초로 끝나고요.<br />
http://www.youtube.com/watch?v=PcS5hAgya80<br />
<br />
그랑프리 발표 후 앵콜을 부르는 모습...<br

서장원 2010-08-13 12:02:49
답글

1956~2009년까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참가곡 전체를 정리한 엠피삼 토렌트입니다. <br />
궁금하신 분 받아보세요. 해외 링크라 문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br />
<br />
http://dl.btjunkie.org/torrent/Eurovision-Song-Contest-1956-2009-All-Songs-EmpAta/3773697cad9faf436e5178fe8fae61ed1042c8db3910/downloa

이석주 2010-08-13 14:33:10
답글

요즘은 왜 저런 곡이나 가수가 안나오는 걸까요? 시대착오적인 기대인가요? 아 옛날은 참으로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Mary Hopkin의 "Lontano degli occhi"도 정말 좋았죠.

이석주 2010-08-13 14:38:06
답글

Mary Hopkin은 69년 인가 싼레모 페스티발 그랑프리곡이든가 그랬던 거 같습니다.

차명원 2010-08-14 07:14:26
답글

요즘도 미모는 여전하더군요...

이종남 2010-08-14 08:41:19
답글

싼레모 가요제.. LP음반 찾다가 도체 어디 쑤셔 박혔는지. 도저히 못 찾겠네요... ㅠㅠ<br />
<br />
누가 또 띱어갔나??????

이인근 2010-08-14 18:39:45
답글

브르르라으보

12gfiro@naver.com 2010-08-21 10:21:02
답글

아바의 워터루가 최고의 노래같습니다..<br />
지금도 상당히 인기있는노래구요<br />

yick@paran.com 2010-08-22 15:37:52
답글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br />

유웅선 2010-08-27 16:28:01
답글

이종환 선생이 자주 틀어줬던 노래네요 <br />
청순한 소녀같은 모습이 노래와도 정말 잘 어울리네요<br />
이때 유로비전만 해도 엄청난 거인들이 많았는데요 <br />
그만큼 오래사랑받는 노래들도 많았고 <br />
칸초네하니깐 밀바. 미나도 생각나고 <br />
정말 잘 봤습니다 (__)

이영호 2010-08-30 08:56:43
답글

고맙습니다 .....옛추억으로 여행한 기분이네요 첫사랑도 생각이 나고요 눈시울이 젖어오네요....

이종혁 2010-09-04 01:46:49
답글

머리가띵하네요 노래는 많이들었지만 이렇게 예쁘게 노래부르는 모습이 티끌하나 안묻은 시골소녀 같읍니다그려<br />
요즘 때로몰려나와서 허벅지를 암만 흔들어도 예쁜줄 모르것던데...잘 봤습니다

김동조 2010-09-05 20:54:34
답글

한국에서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를 얘기하자면 절대 Nicole의 "A Little Peace" 를 빼놓으면 안 됩니다.<br />
<br />
한국에서는 아바의 워털루는 물론이고 그 어떤 노래보다도 큰 사랑을 받았고, 라디오에서 지겹게 나왔던 곡이니까요.<br />
<br />
독일에 첫번째 유러비전 우승을 안겨준 이 노래는 당시 통기타를 직접 매고 라이브를 음반보다 더 잘 부를는것으로 유명한 17살 소녀 Nicole이 불렀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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