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네요.
진공관을 써보고 싶어도 이 더위엔 주저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언제고 멜로디함 물려주고픈 시스템입니다.
이번에도 악세사리질입니다.
파워앰프 밑판따면 5a용량의 휴즈를 4개를 꽃을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 휴즈 교체가 상당히 효과가 있다하여
기존 전파사제 휴즈를 극저온휴즈로 바꾸는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극저온 휴즈 구입처는 리버x입니다.
극저온 여부를 떠나 휴즈 자체도 좀 차이나 보입니다.
물론 극저온게 원래 휴즈도 좀더 좋은 녀석인듯 합니다.
극저온 휴즈는 유리관과 세라믹 두종류를 가져왔습니다.
각기 특성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사실 왠만한 시스템에서는 유리관이 좀더 나을까 싶지만
제 시스템의 경우에는 소리를 좀더 또랑하게 만드는 세라믹쪽이
낫다는 판단이 들어서 세라믹으로 결정했습니다.
둘다 기존 전파사제 휴즈 시절보다 소리를 꽤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주더군요.
일단 전체적으로 해상도가 올라가고 소리가 풍성해졌습니다.
세라믹은 거기서 잔향이나 그런건 약간 줄어드는대신 해상도가 더 올라가고요.
사실 세라믹은 범용적으로 추천하기엔 그렇지만 마란츠 시스템같은 제 시스템에서는
너무 부드러워지려는 성향을 어느정도 상쇄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제 배송온 굴드의 평균율입니다
특히 밤에 듣기 좋네요
골드베르크가 듣기엔 더 재밌긴 합니다
연애의 필수품이 아닐까 싶은 펜션여행 가이드..ㅎㅎ;;
볼때마다 흐뭇한 턴테이블..자이로덱!
간만에 뚜껑 열어본 차리오 아카데미.
앰프가 아쉽지만 요 두녀석만 보면 마음이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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