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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좋은 하루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06 08:35:44
추천수 0
조회수   1,055

제목

애플 아이폰....좋은 하루를....^^

글쓴이

이유성 [가입일자 : 2004-05-22]
내용
이제 아이폰의 환상을 버리자







애플





오는 6월 8일로 예정된 애플 연례행사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의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한다. 한 기업의 제품 발표회에 불과한 자리가 어째서 입장권이 있고 매진되며 해외 토픽이 될까?



그 이유는 이번 WWDC에서 아이폰 프로(가칭)나 아이폰 나노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아이폰 소프트웨어 아이폰 3.0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정신과 시간’의 방에 있던 스티브 잡스가 귀환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쨌든 오는 7월부터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폰은 이번에야말로 한국에 상륙할지 모른다. 하지만 국내 실소비자에게도 아이폰은 정말 매력적일까? 어쩌면 아닐지도 모른다.









1. 양치기 소년의 우화



아이폰에 대한 루머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정작 출시가 돼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눈앞에 보여주며 통화를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2. 살 사람은 이미 구입했다



아이폰 얘기가 아니다. 아이팟 터치 얘기다. 아이팟 터치는 이미 국내에서 50만 대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만 역수출용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팟 터치가 있는데 굳이 아이폰을 구입할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 아이팟 터치가 있다면 앱스토어도 사용할 수 있다.



3. 생각보다 불편하다



스칼렛 요한슨이 해외 스타일 때는 환상적이지만 그녀와 결혼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녀도 코를 골고 화장실을 가며 바가지를 긁을 것이다. 게다가 영어로.



아이폰이 해외토픽일 때는 환상이 증가하지만 실제 구입에 앞서서는 단점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메모리 카드 슬롯도 없고 배터리 교환도 못 한다. 해상도 역시 어중간한 480×320이다. 그리고 아이폰 3.0이 얼마나 나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 OS의 불안정함에 대해 일본, 인도 등을 중심으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또 어느 동호회에서 ‘아이폰 수신율이 형편없다’는 평도 올라올 것이다.



4. 애플 코리아를 믿는가? 정녕?



그간 애플코리아가 보였던 행동을 보면 제품은 거의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가격 문제만 해도 그렇다. 환율 문제라지만 10%씩 점진적인 인상도 아니고 한 번에 38%를 올리는 ‘만행’은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라 보기 힘들다. 그들의 A/S와 후속 서비스를 믿고 아이폰을 구입해야 한다. 안심이 되는가?



5. DMB가 없다



일본에서 아이폰이 실패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게 원세그(DMB)의 미지원이다. 한국에 출시될 아이폰도 DMB는 없다. DMB가 뭐 대단하냐고? 그렇지 않다. DMB가 수신된다면 실시간 교통정보와 TV, 라디오를 즐길 수 있다. 앱스토어에 있는 3만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절대로 줄 수 없는 기능이다.



6. 이제 2천만대를 팔았을 뿐이다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레이저 시리즈는 1억 대 이상을 팔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모토로라는 적자로 돌아섰다. 원폰(One Phone)전략이 언제까지 먹힐지 모른다. 아이폰은 이제 2,000만 대를 팔았을 뿐이다. 게다가 판매 속도도 줄어들고 있다. 이미 지난해 4분기에는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은 블랙베리 점유율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아이폰은 폰 자체보다 OS가 더 매력적이라고? 최근 10억 다운로드의 앱스토어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숫자가 얼마인지 아는가? 게다가 앞으로 앱스토어의 경쟁자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새로운 아이폰이 나온다면 다시 이슈가 되겠지만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와의 경쟁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7. 스마트폰은 특별하지 않다, 한국에선



우리나라는 PC방과 초고속 통신망이 있어 길을 가다가도 빠르게 웹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되는 PMP도 코원과 아이리버 등에서 상당히 많이 내놓고 있다. 그동안 이동통신사가 견제했던 이유도 있지만 국내 스마트폰의 보급률은 0.4% 정도다. 이는 세계 평균에 비춰봐도 참혹한 수준이다.



또 우리나라는 심비안-RIM으로 시작하는 세계적 추세와는 무관하게 윈도 모바일로 스타트를 끊은 상태고 안드로이드로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김태희나 전지현이 안드로이드 복장을 하고 광고를 시작하면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조금씩 상승할지 모른다.



8. 애플은 특별하지 않다, 한국에선



우리나라에서는 맥 OS 점유율이 소수점이고 삼성전자, LG전자가 특정 OS를 채택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발달하지 않는다. 아이팟 MP3 플레이어 역시 지난해 잠깐 히트를 기록했지만 가격이 올라가면서 다시 참혹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꺾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현재 한국 환율로 따지면 약 100만 원짜리 아이폰이 옴니아보다 더 큰 히트를 기록하리라고 믿기는 힘들다.



9. 스티브 잡스는 아직 한국의 존재를 모르는 것 같다



스티브 잡스가 공식 석상에서 아직 한국을 언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상컨데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의 존재를 모를 확률이 3.0% 정도 있다. 아이팟 터치가 출시될 당시만 해도 한글 입력기가 없었고 뉴 아이팟 셔플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코리아를 애플 구인 사이트로 착각하고 있다는 신빙성 없는 루머도 있다. 어쨌든 분명한 건 애플의 한국 배려는 앞으로도 전무할 것 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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