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한 20일 전 쯤 감기에 걸리신 후 기침이 너무 심해져서 고생을 하십니다.
기침도 문제지만 잠을 전혀 못 주무시고 호흡이 힘들어서 하루 하루 고통을 호소하십니다.
병원(광명성혜병원)에서는 폐도 깨끗하다고 하고 큰 이상이 없어서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하고 장모님은 견디다 못해 다니시던 한의원에 다녀오시고 약을 드시고 계시는데 어제부터는 가슴이 심하게 답답해서 많이 힘드시다고.....
잠을 못주무셔서 얼굴도 많이 부은 느낌이고요. 열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식사는 처음보다는 하시지만 입맛도 거의 없어서 국물 위주로 드시고요.
기침에 좋다고 해서 백년초도 드시고 배즙도 만들어 드셨지만 진전이 없고요.
며칠 전 한의원에 다녀오시고는 할머니들께서 나이들어서 병이나서 돌아가신 분 얘기를 들어서 인지 오늘은 이러다 죽는 것 아니냐며 맘 약한 말씀을 하시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직 연세가 61살이신데 몸이 그리 건강하시지는 않지만 크게 지병이 있으신 분도 아니거든요.
잠을 거의 못주무시고 기침이 심해 몸이 허약하신 후로 헛것이 보일 때도 있다고 하시네요.
몸을 움직여 가끔 청소도 하시고 어떻게든 움직여 피곤하게 하면 잠을 좀 잘 수 있을까 싶어서 거동을 하시지만 무용지물 이고요.
경험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어른신들 이야기라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병원에서 수면유도를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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