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이용해서 안면도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1회때 다녀오셨던 분들은 굳이 가실 필요 없습니다.
수목원이 행사장에 포함되지 않은데다, 전시관 내용도 1회때보다 여러모로 부실합니다.
야외 정원의 경우도 지난번과 대동소이합니다. 특별한 것이라곤 숭례문 정도겠네요.
1회때 놓치신 분들이라서 그래도 꼭 가보셔야겠다면 홍성 톨게이트를 최소한 8시에는 통과하셔야 합니다. 8시에 통과할 경우 소요시간 넉넉잡아 두시간 반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의외로 행사장 주변에서는 길이 잘 뚫리더군요. 제 경우 해변 우회도로가 아닌 내륙도로로 왕래했습니다.
나오실때 무작정 안면읍으로 들어가세요. 안면읍에서 바로 빠져나오는 샛길과 그대로 안쪽으로 들어가 제법 먼 거리를 우회하는 길들이 있습니다. 이번의 경우 샛길까지 알려졌는지 안면읍 전체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있기에 바로 빠져나왔지만 그래도 10여분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가다서다 정체가 시작되고 2차선 도로 구간에서는 필히 1차선을 이용하세요.
정체구간이 끝날 무렵 작은 다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예전 구도로를 이용해 경찰들이 양측으로 갈라지게 해놨는데 지리를 모르시는 분들이 네비가 안내하는 다리쪽 도로를 고집하는 통에 정체는 더 심해지고, 1차선을 이용해서 재빨리 빠져나가는 차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1차선은 구도로, 2차선은 다리쪽 도로로 나눠놨는데 사람들이 기어코 2차로로 차선변경을 해가면서까지 다리쪽 도로를 향합니다.) 경찰이 안내하는대로 다리를 이용하지 말고 구 도로를 이용하세요. (사람들이 우회로 안내만 따라도 정체가 덜할텐데 안타깝더군요.)
다리 구간 빠져나오면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 길이 쭉쭉 빠집니다.
나오는데 두시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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