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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동네에 있는 이마트는 어떻습니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03 21:53:59
추천수 0
조회수   1,974

제목

여러분 동네에 있는 이마트는 어떻습니까?

글쓴이

양지현 [가입일자 : 2004-07-24]
내용
이마트에서 이런 저런 제품 구입하다 열받아서 이마트 홈피에 아래와 같이 글을 올리려는데 회원 여러분께서는 어떤 느낌이실지, 제가 너무 과민하게 구는 건 아닌지 해서 여쭤보려 합니다. 혹 동네 이마트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던 회원님 의견도 궁금하고요.



-------------- 아 래 -----------------



집이 산본점 근처에 있다보니 생필품부터 내구재에 이르기까지 자주 이마트를 찾는 소비자입니다.



최근 산본점에서 구입한 몇가지 제품에 문제가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운동복, 차량용품, PC주변기기 등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 물건이 있어 이의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 문제 상품 내역 - 발견(발생)순서별 번호 표기 ]

1. CJ 칡 냉면 : 사와서 바로 뜯어 조리했는데 냉면 육수의 맛이 이상하고, 면발 자체도 흐물거려 먹지 못한 상태로 매장에 반납 (환불 완료)

2. 리복 운동복 : 상의 쟈크가 입은지 며칠 되지 않아 쟈크가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수선 대기중)

3. 차량용 휴대폰 충전기 : 구입후 몇차례 충전을 시도했지만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환불 대기중)

4. 마우스 : 마우스 휠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환불 완료)

5. 키보드 : 키 한개를 누르니 주변 다른 글자까지 동시에 쳐져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환불 완료)

* 구체적으로 언제 샀는 지와 제품명, 모델명, 수량, 가격 등이 필요하시다면 다소 귀찮지만 해당 증빙을 찾아 소상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문제 제기]



1. 제품의 품질

- 각 점포에 공급되는 상품의 품질은 본점 관리부서에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을 텐데 어째서 이러한 불량품들이 매장에서 팔리고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마트 입장에서야 문제되는 상품은 교환 또는 환불해주면 그만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①불량품을 샀다는 불쾌한 기분, ②환불 또는 교환 과정을 거치며 버려지는 기회비용, 차량유류비 등, ③환불 또는 교환 과정을 거치며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받는 점 등 실제 이마트에서 보상해 줄 수 없는 부분이 더 많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환불시 점원들의 태도



1) 냉면

- 점포내 고객만족센터 여사원에게 해당 실물을 보여주며 문제제기를 하자 스스로 판단이 어려웠는지 식품담당 매니저를 불러와 대응을 해주었습니다. 매니저는 냉면을 직접 맛보며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무슨 문제냐고 되묻길래 그냥 환불해달라고 하여 환불 받았습니다. 저희 가족 입맛이 특별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른 둘, 아이 셋이 맛보며 공통적으로 이상하다고 느낀 맛이 왜 점포직원의 입맛에는 이상이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2) 마우스, 키보드(각각 다른 날 구입)

- 마우스가 이상해서 환불받을 땐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며칠 뒤 키보드를 구입하고 이상이 나타나자 마우스 불량 생각이 들면서 몹시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점포에 환불받으면서 '이마트 제품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요새 왜 이렇게 불량이 많냐'고 묻자 해당 직원의 얼굴에는 '그래서 어쩌자는 얘기냐'는 식의 무표정한 반응과 무응답 뿐이었습니다.



3) 운동복, 충전기

- 직장생활 하면서 일일이 문제된 상품을 들고 이마트 찾기도 참 번거롭더군요. 아직 환불 또는 수선을 의뢰하지 못하고 갖고 있습니다. 더 지체하게 되면 그만큼 구실도 없어지게 되겠지요.



[결론]

1. 위에서 나타난 문제시 된 제품들은 전체적으로 공산품에 속하는 제품들입니다. 근래에 이마트에서 시행하는 가격 다운 정책에 의해 그만큼 제품의 품질이 낮아지는 현상이 아닐지 의문시됩니다.



2. 제품 품질에 자신이 없으면 매장에서 판매를 하지 마십시오. 그만큼 소비자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마트에서 사는 각종 농수산 식품류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진다는 점 감안하시고요.



3. 2-2)같은 점원의 태도에 불쾌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분도 어차피 월급받고 사는 인생, 고객님(?)이라 해서 죽는 시늉을 할 순 없는 법, 이 문제는 해당 점원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 자체적으로 획기적인 대처 방안을 세우지 않는 이상 극복하기 힘든 부분이라는 점 인정합니다.



4.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저로서도 어쩔 수 없이 차선을 택하게 되겠죠. 역으로 이마트 입장에서 보자면 사기 싫으면 오지 말라는 식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데요. 같은 식의 영업 태도를 가져간다면 여론 조성에 의한 불매운동이라도 벌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마디로 "사람 많이 모인 데다 점포를 차렸으면 똑바로 영업을 하십시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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