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년6월16일(금) 저녁 7시 30분
장소 : 조희제의 LP이야기 - 맞은편 온천교회나 온천프라자 지하1,2층에 주차가능합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442-11번지 중원빌딩 2층 LP이야기
강사 : 조 희 제
스타니슬라브 부닌(1966~ )은 네이가우스와 카를 시마노프스키의 피를 이어받았고 번득이는
감각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1985년 쇼팽콩쿠르 우승으로 일약 피아노계의 총아가된 쇼팽스페셜리스트
입니다. 부닌 신드롬이 국내외로 퍼질만큼 그 인기는 가히 압도적이였습니다.
유례없는 음악적재능의 소유자임은 분명하지만 너무 조숙한 천재라는 악평과 함께 음악적 미성숙을
왈가왈부하며 혹평을 당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빚어졌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한 매체는 "노래하는 듯한
멜로디는 경이로우며 그 음 하나하나는 명료하기 그지없다. 아울러 매우 상상력이 가득찬 연주이다"평한
바가 있습니다. 이는 영롱한 음색을 만들어 내고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화려한 기교는 물론이고
미묘한 쇼팽의 뉘앙스를 탁월하게 표현하는 쇼팽스페셜리스트로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피아니즘을 들려준다고
생각합니다. 89년이후 일본인 아내와 일본에 정착하여 음악영재육성사업을 병행하고 있어 연주나 녹음활동에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의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겠습니다.
참석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