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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내가 떠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30 11:59:16
추천수 0
조회수   2,272

제목

오늘 아내가 떠납니다.

글쓴이

이현창 [가입일자 : ]
내용
1년에 한 번 가는 처가집.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처가집에를 갑니다.

예전같으면 지금쯤 흥분의 도가니였을테지만...이번엔 그렇지가 않습니다.

처제의 아이. 일곱살박이가 아파서 누워있는 상황이라 아내나 저나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사실 아내가 집을 비운다고 고작 한다는게 새벽까지 눈치 안보고 술마시는게 전부인 사람이었지만, 이번엔 그마저도 마음 편하기가 쉽지 않을듯 합니다.

아내도 다른 때같으면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갈텐데 이번엔 마음도 무겁고 몸도 무거워 보이더군요...



요 며칠 마음고생을 좀 했습니다.

와싸다에 들어와도 이건 뭐 진흙탕이었고...

내일 와싸다 친구들과 야구장엘 갑니다.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마음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다 던져버리고 오고 싶습니다. '지룰봘광'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렵니다...



바라는건. 그저 사람들이 다들 행복했으면 합니다.

여기서 남에게 상처주며 짜릿함을 느끼는 사람. 언젠가 자기도 상처받고 벌받겠죠.

세상 일이라는게...내가 한만큼 나에게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나에게 오지 않더라도. 네 후손에게라도 꼭 되돌아오리라 믿습니다.

복이든 재앙이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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