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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없지만 할 말은 해야... 조선일보, 나는 겪어봤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29 22:36:24
추천수 0
조회수   1,018

제목

힘 없지만 할 말은 해야... 조선일보, 나는 겪어봤다

글쓴이

김철훈 [가입일자 : 2008-10-07]
내용
제목은 아래 유호영님 글 제목을 패러디 해 봤습니다. 유호영님 양해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때 우리 학교에서 학생 두명이 바다에서 익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취미활동을 하다가 한 명이 어민이 쳐놓은 그물에 휘말려 허우적거리는것을 보고 다른 한명이 구하러 갔다가 같이 익사한 경우였는데요.





사실 그 해역은 어민들이 그물을 치면 안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당시 기억으로 몇몇 언론사에서 취재를 나왔는데 한겨레와 한국일보 그리고 지역신문사가 몇군데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의외로 조선일보에 기사가 났는데 모든것이 학생들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인양 기사를 써서 유족들이 항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한겨레는 취재를 왔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기사화하지 않았었구요.





근데 조선일보는 아예 취재도 하러오지 않았었거든요.





그때만해도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지금과 같이 안티를 한다거나 하는 별다른 감정이 없었기에 참 이상한 언론도 다 있구나하는 정도로 넘어갔었는데요. 물론 요즘 하는걸 보면 조선일보가 무슨 짓을 한들 이해못할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아무튼 신기한것은 어떻게 취재도 오지 않았으면서 그렇게 기사를 써댈수 있는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로, 언론을 불신하는 마음이 생겼던것 같습니다.





우리 언론들, 특히 1등 2등을 다투면서도 사실확인을 등한시하는 언론들에게 부탁이 있다면 무슨 거창하게 사회의 공기니,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니 이런것이 아니라 '사실보도'만이라도 정확히 해 주십사하는 것입니다.





최소한 이런 정도의 부탁은 언론에게 과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부탁은 하면서도 기대는 별로 안하게 되는군요.





P.S. : 오늘 재보궐 선거에서 5:0 한나라당의 전패 결과를 와싸다 회원님들과 더불어 축하하고 싶습니다.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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