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시버를 하나 질렀습니다.
정확하게는 질렀었지요.
현재도 나름 인티앰프에 2채널로 영화를 보는데 불만은 없고 어설픈 멀티채널보다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가지고 있는 스피커라고 해봐야 겨우 2개 한짝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우리네 지름족들이 어디 이성으로 질렀답니까.^_^;;
결국 아날로그가 아닌 HDMI를 통한 차세대 사운드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일념에 이리저리 눈치보고 자로 재고 하다가 드디어 오늘 결정!
마란츠의 5003이 70만원이 안되는 저렴한 가격, 게다가 6개월 무이자까지 된다는 소리에 덥석 물었습니다. 이왕이면 이뿌게 블랙으로 보내달라는 글까지 써서...
잠시 후 전화가 옵니다. 5003 재고가 없답니다. 그럼 데논 1909는 되냐니 역시 재고가 없답니다. 비슷한 가격대를 물어보니 좀 지난 모델이나 더 비싼 모델, 거기에 덤으로 무이자는 3개월만.
눈물을 머금고 그냥 카드 승인 취소했습니다. ㅠ_ㅠ
엔고가 막아준 지름, 고마워 해야 하는건지....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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