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다인 25주년과 PC-FI |
AV갤러리 > 상세보기 |
| |
2010-07-19 00:58:47 |
|
|
|
|
제목 |
|
|
다인 25주년과 PC-FI |
글쓴이 |
|
|
손욱 [가입일자 : 2003-09-28] |
내용
|
|
사진으로는 정말 많이도 봤던 놈이지만 이제야 제 품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7개월 동안 조강지처였던 폰테인과 저역 부족이라는 사유로 이혼하고요 ㅡ.ㅜ
듬직한 다인의 8인치 우퍼와 에소타2 트위터를 보면서 미소를.. ㅎㅎ
폰테인의 그것에 비하면 요염한 맛이 좀 떨어지는 대신 더 중립적인 소리입니다.
PC-FI인지라 영화나 드라마를 가끔씩 보는데 저역의 양감이나 무게감은..
서브우퍼도 없는 2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하고도 넘칠 정도입니다.
비록 한정판 버찌 마감은 아니지만 체리 마감도 참 괜찮게 잘했다 싶습니다.
뒤에 덕트는 역시 참 크네요 ㄷㄷㄷ
보시다시피 기기 구성은 그대로고 악세사리와 케이블만 약간 바뀌었습니다.
다인 25주년이 약간 밝은 음색이고 중고역이 살짝 가늘다보니 폰테인보다
셋팅의 변화에 더욱 민감한 감이 있습니다. 뭔가 하나 잘못되면 바로 꽥꽥 -_-;
그래서 다인을 들이자마자 여러 가지 문제점을 찾았는데, 가장 먼저 소스 전원을
보강하기 위해 기존 멀티탭을 쥬스바2와 프렐류드 파워케이블 조합으로 바꿨습니다.
추가로 PC 위치 변경으로 현재 PC가 TV 바로 뒷편에서 웅크리고 있는지라
광케이블도 5미터짜리 플라스틱에서 1.5미터 글래스 광케이블로 교체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인을 들이기 위해 인터케이블을 다운했는데 요즘 뜨는 오이스트라흐입니다.
이미 같은 스피커케이블을 2개월 넘게 잘 쓰고 있었는데 인터도 소리 좋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그라운드 플러스라는 악세사리를 붙여줬는데.. 이게 참 대박입니다.
전원 및 접지랑 관련된 악세사리라서 케이블링이나 기기 교체 같은 것으로
해결이 안되는 미묘한 부분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데 좋은 쪽으로 변합니다..
이렇게 기기 변경을 하지 않고 악세사리로 계속 소리를 잡아나가고 있는데
지금도 그럭저럭 들을만은 합니다만 역시 폰테인보다는 난이도가 있어 보입니다.
의외로 저역은 그럭저럭 구동이 되는지 만족스러운 편인데 중고역을 질감 있으면서도
밸런스 있게 맞추는게 어렵네요.. 앞으로 차차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폰테인보다 오래 가는 스피커가 되길 바래야겠습니다..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