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클릿페달을 평패달로 바꿨습니다.
자전거 타는 실력이 넘 안좋은 거 같아서 이거 저거 연습하려고 거금 5만원을 들여 핀이 촘촘히 박힌 알루미늄 페달로 샀습니다.
클릿페달 처음 달았을 때 도 불안했지만 평페달로 바꾸니 발이 자꾸 움직이는게 더 불안하네요.
몸 좀 풀고 동네 운동장에서 이거저거 해보면서 역시 애꿋은 자전거 탓할 실력이 아니구나 걍 지금 자전거 열심히 타야지 하면서 살짝 점프를 한다는게 평페달인걸 까먹었습니다.
앞바퀴만 들리고 몸도 공중에 떳다가 내려앉으면서 페달을 놓치고 안장에 주저앉으면서 페달이 꺼꾸로 한바퀴돌아 정갱이와 강력하게 접촉을 했습니다.
걍 눈물이 핑돌더군요.
근처 벤치 의자에 앉아서 만져보니 두군데가 부었습니다.
살짝 바지를걷어보니 피가 질질질.... 쇠핀의 위력이 무섭습니다. ㅜㅠ
군대 제대한 이후 오랜만에 조인트 까였네요.
담에는 정갱이 보호대 하구나가야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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