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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는 오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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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7 00:1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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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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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는 오디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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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가입일자 : 2004-11-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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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는 오디오는 집사람이 외출중일때에만 듣는 이름도 없는 오디오 입니다.
음악이라고는 컴터로 듣는 트로트 음악이 전부인 집사람이.. 거실을 점령한채 TV만 풀가동하는 덕에, 음악 듣기가 쉽지않습니다. 저녁때 운동(산책)이라도 나갈라치면, 잽사게 오디오를 틀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나름대로 분위기에 빠져봅니다.
집사람 눈에는 삼성이나 LG것도 아닌 이름도 없는 오디오(맥킨, 프로악)를 애지중지 하는짓이 이상하게 보여지나 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런말을 하네요.. 저 오디오 팔면 얼마나 받을수 있을려나? 이름도 없는것인데..
글쎄 구닥다리 물건이라 사가려는 사람도 없을거야... 무심코 내뱉은 제답변이지만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어느 순간에 고물장사에게 넘겨질지도 모르는 불쌍한 맥킨. 오늘은 모임이 있다고 나갔기에 볼륨도 높이고, 카메라를 들고 몇장 찍어봅니다.
35년이 넘은 구닥다리 아나로그 튜너지만 아직도 깨끗한 음질에 배철수씨의 두툼하면서 털털한 목소리가 바로 앞에서 애기하는듯 현장감있게 들려줍니다.
언제보아도 맥킨의 레벨메타는 정말 멋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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