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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봐 주세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28 11:48:32
추천수 0
조회수   1,235

제목

재미로 봐 주세요^^

글쓴이

김병현 [가입일자 : ]
내용
1. Commodity 시장이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한 듯,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주거래 은행에 가면 VIP룸으로 안내 받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VIP도 요즘에는 세분화되어서 은행에 예치한 금액이나 거래금액 크기에 따라 여러 유형의 VIP로 세분화시켜 놓고 고객의 상황에 알맞은 재테크 상담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최근에 은행PB와 금 또는 다른 원자재나 상품쪽 투자에 대해 상담을 하니 좀 더 기다려 보자고 하는군요. 올초부터 중국이 사들이는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고는 있지만 이는 중국의 경기가 회복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재고비축용으로 사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재고 비축이 멈추면 언제라도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고, 미국 등 서방이 주요 소비처인 Commodity 종류는 가격상승이 신통치 않다고 합니다.







나는 은행거래와는 별도로 독자 라인을 가동시켜 원자재나 상품에 직접 투자를 하고 있는데. 눈여겨보고 있는 원자재나 상품 중 가격이 2달전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이 있어 그동안 분산투자를 했었습니다. 재미를 좀 봤죠.



그런데 이번에도 한번 더 베팅을 하려고 외국에 이메일을 보내니 부정적인 답변이 들어 오네요. 러시아의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해서 내가 점찍어 놓은 원자재나 상품의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내가 점찍어 놓은 원자재나 상품은 아직 가격 하락은 되지 않았습니다. 초단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점찍어 놓은 원자재나 상품이 주식처럼 쉽게 치고 빠질 수 있으면 러시아의 경기 침체 변수에도 불구하고 한번 더 베팅을 할텐데 불행히도 내가 점찍어 놓은 원자재나 상품은 주식처럼 환금성이 좋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초단기적 동향만을 보고는 베팅을 못하죠.







원자재나 상품 시장만 보면 경기회복의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다가 22일 재정부 장관과 노동부 장관이 동시에 무거운 발언을 했네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왈... "5~6월 기업부실 현재화될 것"



이영희 노동부 장관 왈...



"(경제위기가) 조금 더 오래가면 할 수 없이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하는 기업이 상당히 나올 것 같다"







2. 주식, 상품시장, 부동산







주식시장은 초단기로 치고 빠지는 것이 가능한 시장이죠. 환금성이 좋습니다.



상품시장은, 내가 점찍어 놓은 원자재나 상품의 경우에는 초단기 베팅은 못합니다. 환금성이 주식만 못하죠.



부동산 시장은 원자재나 상품시장보다도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하죠. 환금성은 꽝입니다.







3. 주식시장이 포카판이라면 부동산 시장은 고돌이판







포카판과 고돌이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려운 시기에 쉽게 빠져 나오느냐 못하느냐에 있습니다.



포카판에서는 상황이 안좋다고 느끼면 언제라도 빠져 나올 수가 있죠.



하지만 고돌이판은 다릅니다. 흔들고 쓰리고에 피박을 당해도 못 빠져 나옵니다. 뻔히 눈뜨고 당하죠.



가격이 하락하는 부동산 시장이 고돌이판과 비슷합니다. 팔고 싶어도 쉽게 팔리지가 않죠.







4. 레버리지가 큰 부동산 투기는 가격등락이 있는 환경에서는 매우 위험하다







5억짜리 집을 자기돈 5천만 들이고 나머지 4억5천은 전세와 은행대출로 조달해 샀다고 가정해 봅시다.



5억짜리 집의 시세가 6억만 되도 투자금 대비 이익률이 엄청나죠.



5억짜리 집의 시세가 7억이 되면 금광 캐는 겁니다.







하지만 5억짜리 집이 4억이 되면 손실이 매우 큽니다. 자기 돈을 다 까먹고 빚도 크게 지게 되죠.



5억짜리 집의 시세가 3억이 되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기 때문에 3억도 못 건지죠. 쪽박차야 합니다.



중간에 팔고 나오고 싶어도 제대로 팔리지도 않습니다. 환금성이 매우 나쁘죠.



뻔히 눈뜨고 흔들고 쓰리고에 피박을 당하다가 결국 한강으로 가야 합니다.







레버리지가 큰 부동산 투기는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경우에만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올랐다 내렸다하는 환경에서는 매우 위험하죠. 자칫하면 한강갑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은 항상 오르기만 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죠. 우리는 이미 가격하락을 경험했습니다.



지금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앞으로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제 없습니다.



부동산이 항상 오르기만 한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도 더이상 없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바뀐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시장 수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이미 부동산 시장의 환경이 바뀐 것입니다.



고로 앞으로는 레버리지가 큰 부동산 투기를 함부로 하다가는 한강갑니다.







이번에 부동산이 폭락할 때 많은 투기꾼들이 한강으로 갈 상황이었습니다.



부동산 투기꾼들을 한강으로부터 구한건 2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대출금리의 급격한 하락..



또 하나는 정책적으로 실시된 거치기간 연장, 만기연장.. (언젠가는 폭발하는 시한폭탄)







저 두가지 보호막 중 하나만 사라저도 한강으로 가야하는 부동산 투기꾼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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