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원님의 농구표 양도로 운좋게 재미있는 경기 구경하고 왔습니다.

마지막 농구경기 관전은 대우증권 제우스 시절이었으니... 10년이 훌쩍 넘는군요.

평소 농구를 보지 않다가 챔피언 결정전은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었던 터라 아주 재미있었구요. 더군다나 밀고당기는 명승부라서 더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마눌이 허재의 중앙대시절부터의 소녀팬출신이라서 자연스럽게 KCC 응원을 했습니다.

마침 주신 좌석도 KCC응원석이라서 더욱 좋았네요.

큰 녀석은 얼마전부터 농구공을 가지고 놀더니 어제부터는 아주 푹 빠져버렸습니다.



양팀 모두 타이트한 수비에 3점슛이 잘 터져주지않아 점수는 많이 나지 않았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했구요. KCC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면이 많지만, 적어도 한게임은 더 볼 수 있다는 면에서 팬들은 즐겁죠...



수요일 저녁에 아이들과 같이 TV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