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박재영님께서 대표님께 조정을 부탁하셨는데,
저는 의견이 조금 다릅니다.
시스템에 의한 강제적 조정보다는
민주시민의 자체적 능력을 보여주는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제가 대표라고 생각하고 자게를 보아도, 다 큰 어른들이 서로 사상적 문제로 충돌이 일어났는데 무얼 조정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촛불집회 할 때, 내부적으로 무질서가 생기려 하면 주위의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그것을 정화하였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남을 만한 민주적 집회로 끝까지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규율로 무언가를 잡으려 하는 것 보다,
저는 이쪽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각을 서로 세우는 것 까지는 좋지만,
상대방을 향해 무례하게 서로 인신공격하는 일에만
서로 조금 더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요?
혹 저의 글에도 그런 부분이 있었다면
상대편 분에게 사과말씀 드립니다.
속이 답답하더라도,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는 가운데 토론하자는 분위기가 정착되면
비록 날카로운 내용이 많이 등장하더라도
많은 분들에게 배울 것들을 줄 수 있는 와싸다 자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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