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의 외지 생활 후 얼마전 고향인 광주로 왔습니다.
일전에는 오디오에 빠져 이런 저런 기기들을 수없이 들였죠.
갑자기 젊은 나이에 오디오에 빠져 가산을 탕진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빚을 내어 집을 사고, 있던 오디오를 가지고 안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한 타지 생활.. 그곳에서 둘째도 낳고 아웅다웅 일과 아이들에 치이며 지냈습니다.
올해 드디어 고향으로 왔습니다. 힘들게 빚내서 구매한 제 집에 돌아오니 너무도 정겹고 좋네요.
외지생활과 아이들 키우는데 힘들었던 집사람에게 보상해주고자 신혼때 구매한 살림살이를 다 바꿔주고 집사람이 원하는 스타일로 집을 꾸미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 취미 기기들은 모두 제방으로 옮겨지게 되었죠.
좁은 방이지만 집사람 점수를 따기 위해 부득이하게 PC-FI 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sub 시스탬으로 구성은 Statement model 1, samsung LED 40b6000, Saga Amp , Musicland Monitor USB dac 입니다.
2nd 전경입니다. 얼마전 까지 Elac BS203.2 가 주력 스피커였는데.. 메인 컴퓨터의 5.1 Channel 을 위해 옮겨지고 April 사의 Statement model 1 이 책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름 얼짱 샷입니다.
그리 많이 사용해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요즘은 직장 다녀온 후 1시간 정도는 볼륨을 높여 줍니다..
Elac 에서 Statement 로 바꿔보니..왜 좋은 스피커를 구하는지 느껴질 정도의 차이가 나더군요. 초기 공구때 구입한것인데.. 스피커의 진가를 요새 느끼는 것 같네요.
공간감과 해상도가 월등히 좋아지고, 저음의 박력도 좋습니다.
아주 저가 엠프이지만 Musicland USB dac 에 연결하여 사용하니 고급 제품 부럽지 않을 만큼 찰진 음을 들려 줍니다.
얼마전 KEF IQ9 을 들이고자 이리저리 알아 보았습니다. 와싸다에도 글을 올렸는데.. 대답 주시는 분이 없어 거래를 포기했었습니다. 당시에 스피커 배치를 위해 옮겨 봤던 것인데 생각외로 책상위에서 너무 훌륭히 역할을 해주기에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제 메인 시스템은 주로 영화와 고사양 게임을 위한 것입니다.
DP300, Inkel P,A 965, CD 10 , Samsung LED 55c8000, Elac BS203.2, KEF 3005(center,rear), Klipsh sub-12 를 입니다.
가족들과 영화를 보거나 몰두하고 싶을 때 쉬는날 음악에 휩싸이고 싶을 때.. 가슴이 뻥뚤릴듯한 저음을 맛보고 싶을때..(<- 이건 아직 못해 봤습니다. 클립쉬우퍼 gain 높이면 집이 흔들려서 무서워요 -.-) 란 생각으로 시스탬을 꾸며 봤죠.(TV 빼고 모두 일전에 구입했던 것입니다.)
얼짱 샷입니다.
영화감상은 HDD 를 이용하기에 삽입식 하드렉을 사용중입니다.
전반적인 전경입니다.
기기 사진들은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올리기가 그렇네요.
수년간 책상위에서 사용했던 Elac BS203.2
청명한 고음이 좋습니다만.. 조금 경질의 소리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있었는데.. Inkel Amp 에 연결해보니 소리가 다소 부드러워지네요.
작은 방에서 두가지 시스탬을 운용중인데 성격이 달라서인지 색다른 느낌도 들지만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어제 오랜만에 오디오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aune Mini DAC and AMP 인데.. 지금 들으면서 글쓰는데.. 소리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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