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시스템을 놓고 고민중입니다.
매킨이냐,PS냐 잘못하면 시스템이 송두리째 바뀔것 같은 느낌이
일요일날 두시스템을 놓고 많은 비청을 해보았습니다.
매킨C29+MC50+청공
재즈,블루스,팝에는 더이상 아쉬울 것이 없다 물론 많은 돈을 투자 하여 더 좋은 소리
를 뽑아 낼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그만 멈추자 하고 생각 하며 고정시킨지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재즈의 맛깔스런 느낌,블루스의 애절함,팝의 경쾌함을 두루두루 표현 하는 팔방미인
이었습니다만 단 하나 클래식에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특히 피아노 하지만 그냥 넘어 갔습니다.
이와중에 PS AUDIO를 영입했습니다.
정말 우연하게 샵에서 들고온 기기 입니다.
두루두루 별 모난데 없고 특히 피아노와 성악에 강세를 보여 그래 한번 바꾸어 보자
라는 생각에 어제 매킨과 관련된 기기들을 장터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집에 들어와 죤 콜트레인의 발라드를 걸었습니다.
아 이게 웬걸 매킨에서 들려주던 애절한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쳇 베이커의 쳇을 걸었습니다.
너무 깨끗합니다. SEPTEMBER SONG이 예전에는 담배연기 자욱한 바에서 흐트러진 모습
으로 맥주한잔 걸치며 듣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조용한 고급스런, 금연이 요구되는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클래식 처럼 들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글쓰기 전 다시 매킨을 설치해 듣고 있습니다.
정말 갈등이 됩니다.
제음악감상의 중심은 재즈와 블루스 입니다.
아무래도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겠지요
그러고 보니 샵에서 보았던 JBL TI3000이 눈에 자꾸 아른 거립니다.
이병은 정말 약도 없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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