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검찰이 하는 짓을 보노라면,

예전 수구 정권 시절, 안기부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는, 검찰이 그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민주, 양심 세력, 시민들에게 가하는 검찰의 합법적, 초합법적 폭력들을 보고 있노라면,

반대로, 현 정권과 조중동을 위시한 수구 세력에 대해서도,

비위 사실들에 대한 자료를 축적해 놓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구 세력에 걸림돌이 되는 측에 대해서는,

말이 안 되는 꼬투리를 잡고, 없는 먼지도 만들어 붙이는 것을 불사하지만,

반대로, 자신들의 우군인 수구 진영에 대해서는,

그들의 죄악들을 자체적으로 알고 있어야, 분란의 소지를 미연에 막을 수 있을 것이기에 말이지요.



이것은, 검찰이, 수구 정권, 언론, 재벌들의 방패막이 역할을 함과 동시에,

수구 정권, 언론, 재벌들 또한, 검찰 앞에 꼼짝 못한다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요즘 검찰의 작태를 보면, 검찰 공안 정권 아래에서,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앞으로 민주 정부가 들어선다 해도,

검찰이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정의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향후 들어설 민주 정부는,

검찰 등 수구 세력에 대해서는 가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적 원칙을 명분으로, 검찰을 감싸안으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노통의 패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DJ가 조중동을 내려치지 못하고, 노통이 검찰을 꿇리지 못한 것은,

그 권력 기반이 약했기 때문이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