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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가 하고 있는 일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이 그쪽으로 흐르게끔 길을 터주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갈 터인데,

물길을 내기는 아래쪽으로 내놓고 정책도 고속으로 아래로 흐르는 정책을 발표한 다음에...물이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며 자꾸 아래로 내려가는 물을 위로 퍼올리느라 개고생을 한달까요?



IT 산업이 죽을 수 밖에 없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IT 를 살리자며 자꾸 이야기해본들 그게 될리 없고, 복지예산을 대폭 삭감해 놓고 복지 제도가 많은 이들에게 돌아가게끔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사교육도 그렇습니다.

오늘 나온 기사를 보니,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며 학원을 10시 이후에는 못하도록 하겠다는 기사가 실렸군요

정말 삽질이라는 생각 안드십니까?



그렇지 않아도 교육열에 활활 불타는 이 나라의 부모들에게,

사교육에 미쳐 날뛰게끔 국제중학교 만들고, 특목고를 만들고, 영어몰입교육을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해놓고,

뒤에가서 사교육을 규제하는 방안을 위해 학원을 10시 이후에는 못하도록 초강수를 두겠다........



제가 보기에는 바보 짓거리로 밖에 안보입니다.



지네들이 사교육에 미쳐 날뛸수 밖에 없는 제도를 만들어놓고,

미쳐 날뛰지 못하게 하겠다?



얼마나 헛짓거리입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것들은

4-50년 전의 사고방식을 가진 것 같습니다.

뭐든, 원리를 잡아서 일이 그쪽으로 흘러가도록 하기보다는,

이거 하지마, 저거 하지마, 뭐 그러면 문제가 다 해결될 줄 아는......





나라의 앞날이 갑갑할 따름이고,

우리 아이들이 불쌍할 뿐입니다.



학원시간 규제를 하면 문제 안터질 거 같습니까? 그러면 사교육 열기가 줄어들까요?

또 얼마나 무수한 변칙적 행태들과 불법적 일들, 그리고 또 무슨 해괴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 등장할 지 무서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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