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와 보셨나요? 아니시면 말을 하지 마세요...ㅠ.ㅠ





예전에 퇴근길에 장인어른께 잠깐 들른 적이 있습니다.



장인어른께서 근처에 친구분이 하시는 약국에 잠깐 다녀오라고 하시더군요.



뭐를 좀 받아오라셨죠.



그래서 차를 타고 얼른 말씀하신 곳에 갔습니다.





도착해서 제가 사위 되는 사람이라며 인사를 드렸습니다.



인사를 받으시며 옆에 다른 약사분도 계셨는데 함께 웃으시더군요.



영문을 몰라 멀뚱멀뚱 멋쩍게 서 있는데



약사분께서 제 심부름 봉투를 주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참, 사위한테 이런 걸 시키고 그래?"



건네시며 제 얼굴을 보고 또 웃으시더군요.





알고 보니 비아그라였습니다.



장인어른께서 운영하시는 약국에 물량이 달려 친구분 약국에서 빌리신 거였죠.



저는 모르고 갔었고요...ㅠ.ㅠ





흔치않은 재미있던 경험이기에 생각나 한자 적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