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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때 동생(링크 참조^^)하고 통화하다 욕을 한 바가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초롱으로 먹었는데요, 먹은 욕들을 구체적으로 고해바치자면,
1. 잉간아~ 잉간아~~ 인생 고따우로 사는 거 아니야.
2. 지금 누구 약올려서 죽일 일 있니? 그렇게 까불다 죽을래?
3. 하는 짓이 하도 예뻐서 확 비틀어버리고 싶은데, 옆에 없는 걸 다행으로 알아라.
4. 그 외에 까먹어서 기억 안나는 욕 다수.
그러면 왜 욕을 바가지로... 아니 말고... 초롱으로 먹게 됐느냐?
뭐 별 이유도 없습니다요. 그냥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음식점 몇 군데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저 난리네요, 글쎄?
아, 그 전에 먼저 야가 지난주부터 뭐? 제 탄신일에 감축드리러 올라오라나 뭐라나 하면서 안 오면 죽는 수가 있다고 위협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위협에 못이겨 올라가마고 했다가 요즘 며칠 땡땡이를 치고 보니 원고가 밀려서 마감기일 맞추느라 못 올라가게 되어서 빵꾸를 내야 할 형편이기는 한데... 이거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 아닌가요? 그렇지요?
뭐, 물론 제 잘못도 쬐~깨, 아주 쬐애애~~깨 있기는 합니다마는...
저번에 간장게장도 그랬고, 또 그 전에 대게도 그랬고 울 아씨마님이 고른 곳이었는데 두 번 다 입맛에 맞지 않아서 좀 구시렁거렸더니 이번엔 울 아씨마님이 겁먹고(?) 음식점을 저보고 고르라더군요. 그래서 며칠 후 올라가 같이 먹을만한 데 찾느라고 추천 좀 해달란 건데... 지 생일에는 안 오고 아씨마님이 부르면 냉큼 올라오고 한다고 저렇게 욕을 욕을 하네요, 글쎄?
그런데 한 마디 참고적으로다 덧붙이자면, 야나 저나 똑같이 철딱서니에 푼수탱이라서 같이 어울리면 엄청 재미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기는 합지요, 녜.^^ 제 생일날 올라오라고 하는 것도 생일축하는 핑계고 순전히 신나게 놀아보자는 거고요.
근디 이거 욕먹을 짓 했네 허는 류의 덧글덜만 쫘르르~~ 달리믄 우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