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은 봤을텐데 오늘도 티비에서 하길래 잠깐 보다가 결국 끝까지 봤습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에 배우들 연기 기막히고, 대사 하나하나가 참 마음에 와 닿네요.
오늘 알았는데 마지막 학교 여선생님이 "Six Feet Under"의 할머니네요....ㅠㅠ;
세월이 무상합니다. 휴대전화 대신에 카폰이 나오고.
여전히 멋지지만 페라리도 구형 모델.
크리스 오도넬 요즘 안 보이던데 어디서 뭘하나 궁금하네요.
알파치노의 자살하려다가 자살을 막는 크리스 오도넬에게 하는
"What life, I have no life. I'm in the dark....I'm in the dark...."
점점 기운 빠지면서 하는 대사도 명품이고,
마지막 학교에서의 연설은 역시 몸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듭니다.
여러번 봐도 아드레날린 수치가 급증하는 건 역시 명품 연기와 대사 입니다.
나...한 편의 영화....추억....나만의 느낌.....빅뱅과 인류 종말
그게 나의 우주요 나의 삶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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