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저분하게 쌓여있던 각종 기기 소스들..
장식장도 만들어서 정리를 하고난 뒤에
음악을 뭘 들을까 하다가.. 갑자기 전영록이 떠올라 듣고있는데
(어렸을 때 오디오 없을 적.. 명절에 큰댁 갈 때에 가지고 갔었던 전영록 테이프)
노래 가사 속에 참 슬픈 내용들이 많네요~
나 너를 알고 사랑을 알고...
못다했던 우리들의 사랑 노래가... 아픈 내 가슴에 맺힌다...
나는 당신의 작은 손에서 사랑을 느껴요..
이 세상에 모든 것을 준다하여도 당신하고 바꿀 수 있나요..
못다한 사랑이 허공에 멈출 때, 잊혀진 우리들의 추억들..
바람아 너는 알고 있었니, 언젠가 서로 헤어지는걸...
바람이 부는 언덕, 외로운 이 언덕에..
나만 홀로 남기고 어딜 가나 내 사랑아...
며칠전 나름 첫사랑 그녀가 보내온 쪽지를 한 달이 지나서야 확인한 뒤..
자꾸 옛날 생각이 나네요 ㅠ.ㅠ..
일에 치이고, 애들에 치이면서.. 자꾸자꾸 기억은 잊혀져 가고..
그마나 학교 다닐 때 써놓은 일기장이라도 없다면, 전혀 생각도 안 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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