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온종일 비가 춘적춘적 내리는 가운데

용산역에 마중을 나갔습니다.

2시45분 도착 예정인 샘아으로 차를 기다리고~-

-왜 서울역엔 호남선이 도착 안하는겨?

예전엔 서울역에도 도착 했었는데~

ㅠ.ㅠ

암튼 동생들과 서울 大 병원 아페서 조우 하였고

목표를 아산병원으로 잡고선

병원에 가기전에 먼저

올림픽대교 북단 옆의 보리밥 뷔풰에서

본전을 뽑았습니다(6명)



병원 응급실에 6시에 접수를 마쳤습니다.



그 후 여러 검사를 마치고

집에 귀가하니 새벽1시 였습니다.



다행히 각종 검사 소견엔 이상은 없었지만

신경계와 호흡계가 좋지않아서

내일로 예약을하고선 왔습니다.



내일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별일 아니면 좋겠습니다.



어제 아버님과 식사하는데

식사를 하시는 아버님의 입술과 손이 심하게 떨리는걸 보고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그렇게 당당하시던 아버님의 모습이

이렇게 쉽게 허물어 지시니 어떻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픔이 전해 옵니다.



작년에 여동생을 하늘나라에 보내신 후

더욱더 쇄약해진 모습에서~

ㅠ.ㅠ



비내리고 바람부는 날이면 가슴이 아프네요.

모두 건강 하시구요.

마음이 아파서 몇자 적었습니다.

ㅠ.ㅠ



























근데 응급실에 웬 사람이 그렇게 많습니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