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자전거를 새로 사려고 모 사이트를 이리저리 기웃기웃하다가 관심있던 매물이 신품가에 비해 많이 싸게나온게 있어서 주인분께 전화해서 이것저것 묻고 오늘 만나서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좀 과격하게 타는 자전거라 제가 잘 다룰수 있을지 고민되고, 최근에 돈을 좀 모아놔야하는 상황이 발생되서 또 고민하다가 어제 장문의 문자를 드렸습니다.
자세한 상황과 예약취소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내용을 거듭 적었었죠.
그런데 집에와서 그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쪽지가 와있더군요.
딸랑.... '제가 너무 손해보는 것 같아 판매 취소합니다.'
쪽지 보낸 시간이 제가 문자 보낸 시간보다 한참 전이었습니다.
너무 죄송하다고 거듭쓴게 괜시리 맘상했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글은 이제 안쓸랍니다.
실력은 개뿔도 없고 걍 재미삼아 타는 데 다들 자전거 이재준이라고 부르시니 부담스러버서뤼.....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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