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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한강 달리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20 15: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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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43

제목

외로운 한강 달리기..............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지지난주부터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쯤부터 아버지 병환에 회사일에 바뻐서 주말에 등산도 한번 제대로 못하다가

요즘 좀 짬이나서 다시 시작을 했는데요.



제가 보통 양화지구 주차장에서 63빌딩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를 선호하는데요.

(해질무렵쯤 선선해질때 뛰면 해를 등지고 오르막을 뒷바람으로 오르다가 반환점을 돌고 내려오면 내리막에 맞바람이라 정말 상쾌하죠~~)



지지난주는 벚꽃(봄꽃)축제 때문에 사람에 치이고, 공사하느라 날리는 먼지에 치이기도 한데다 너무 오랜만에 뛰어서인지 숨이 차기보다는 다리가 아파서 중간에 한번씩 쉬면서도 10km를 다 못뛰었습니다만

어젠 그래도 등산도 한번하고 헬쓰장에서 싸이클도 좀 타고 했더니 근력이 다시 붙었는지 그렇게 어려움없이 뛰고 왔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한강에서 뛰는게 외롭습니다.



한참 사람들 많이 운동할때도 요즘은 달리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고요.

가끔 토달이나 수달이니 마라톤동호회에서 연습하느라 줄맞추어 뛰거나

츄리닝입고 잠깐 뛰는 사람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죄다 자전거 or 인라인...

나머지는 남녀 쌍쌍......

요 남녀커플은 봄날이어서 그런지 요즘 한강변에 정말 많더군요~



어제는 해질무렵 뛰기 시작해서 양화로 되돌아갈때는 해가 넘어간 뒤였는데

어떤 분이 머리에 헤드라이트까지 차시고 반대방향으로 지나치셨는데 정겹게 인사를 건네더군요.

같이 인사를 건네면서 순간 눈물나올뻔 했습니다~ 헐~~

어찌나 반갑던지~~~~~~~~



예전엔 이어폰을 끼고 운동을 했었는데...

소리가 안들리니 참 위험하더군요~~~

그래서 멍하니 한시간정도 뛰면 잡생각도 많이 나고...

이번주말엔 거리도 좀더 늘리고 시간도 좀 단축시켜봐야겠습니다.

잡생각이 아에 안나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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