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주차와 관련된 글을 자주 올리는 군요.,



날도 꾸물거리는 월요일이라 한가롭게 가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손님한분이 들어오시더군요, 전세를 알아보시고 있는 중이시라고....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 몇가지 브리핑해 드리고 그중 두개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거리가 좀 되는 곳에 있는 물건인지라, 아무래도 차로 움직이는 것이 훨씬 낫겠다 싶더군요, 해서 주차장을 가보았더니 왠 차가 제차를 떡하니 막고 서있더군요.



손님분을 뒷자리에 모시고 전화를 했습니다.

ㅡ,.ㅡㅋ 묵묵부답....

수차례의 전화를 다 씹더군요, 뭔 급한일이 있어 전화도 받지 않는지.,



손님께 전후 사정을 말씀 드리고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만, 택시라도 타고 보러 가시죠 했더만, 부담스럽다는 듯이 다음에 찾아뵙지요 하고는 총총.....

전화 걸다 문자 보내다 해도 아무 소식이 없더군요.



정말 머리 꼭대기까지 스팀이 솟구쳐서는, 손님 떠나보내고 그자리에서 20여분을 전화하다 집사람의 호출로 집에 갔다 왔더니만 그 사이 차를 빼서 나갔더군요, 아침 부터 서있던 차였는데.... 그리고 자주 저희 가게 주차장에 차를 대는 차였는데 말입니다.



남의 영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차를 대 놓고는 전화도 받지 않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차를 슬그머니 도망치듯 빼가는 꼴을 보니 염장이 뒤비집니다.,



제발 연락처 남기고 주차 하시면 전화라도 바로 받아주시거나 부득이하게 남의 차를 막을 일이 생기면 바로 빼주실 수 있는 곳에 주차 해 주세요 T_T



금전적인 피해가 도무지 얼마인지 흑흑흑....



P.S. 개념탑재 초딩.,

조금전에 가게 앞엘 나갔다 오는데 추딩 둘이 가더군요, 둘이 싸웠는지 씩씩거리면서...



뒤에가던 아이가 야이 명박아!!! 라고 앞의 아이를 부르더군요, 이름 참 특이한걸.,

하는 순간 앞서가던 아이가 뒤를 돌아보면서 한마디.,



















































내가 무슨 거짓말을 했다고 니가 나한테 욕을해!



기분 풀고 살아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