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놀 때는 잘놉니다. 근데 놀지 않고 어디를 걸어갈 때면 수시로 다리 아프다고 안아달라고만 합니다. 잘 때도 간혹 아파서 잠에서 깨서 다리 주물러 달라고 울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안사람이 집 근처 소아과에서 실시한 족부크리닉에 데리고 다녀온 모양입니다.
우리는 그냥 성장통인줄만 알고 있었는데 결과는 왼쪽 다리가 안 쪽으로 약간 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리에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의 관절이 유연관절이라구 합니다. 그 맘 때 아이들이 모두 유연하기는 하지만 더 유연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연하다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안 사람이 저 한테 아이의 손가락을 뒤집어 꺽는데 걍~ 꺽이 더군요. 아이는 고통따위는 느끼지 않는 다는 듯이 웃고만 있구요... 다리도 연체 동물처럼 유연하더군요... 제 아들에게서 충격 받았습니다. ^^;;;
결론은 다리 교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교정기를 구입해서 하루에 3시간 이상씩 채워야 한다고 합니다. 금액은 160만원 이랍니다. 그리고, 울 아이가 평발이라서 물어봤는데 선천성 평발이 아니라고 군대면제도 아니고, 이 것 역시 교정을 해줘야 더 심해지지 않는 다고 합니다. 교정방법은 깔창을 구입해서 끼워줘야 하는데.... 30만원이랍니다. 발이 클 때마다 바꿔줘야 합니다...
큰 병원에서 다시 진단을 받아 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문의 드립니다.
위의 증상에 대해서 조언 주시면 기꺼이 경청하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병원 있으면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이 남양주시 호평동이라서 큰 병원이라도 조금이나마 가까운 병원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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