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좁디 좁았던 골방까지 딸내미에게 내주게 되네요
음악도 거의 못듣고, 거의 창고처럼 이용되고 있던 골방이지만 겨우 겨우 정리해서 방안에 가득찬 애기용품들 거의 정리해서 한쪽으로 치워놓고 겨우 앉을 자리 만들어 놓았더니 이제......
딸내미가 들어와서 노네요.....
제일 먼저 카트리지가 박살 날 것 같습니다
일면식도 없음에도 이베이를 통해서 관을 주문해주신 회원분의 호의로 겨우 밥값하는 중인 놈입니다^^ 여러개 구해서 큰돈 들여 힘들게 겨우 겨우 관 선별해내서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들어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들어본 파워 중에서는 제 타입에 가장 잘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음악 안가리고, 진공관이면서 솔리드스테이트 같은 강력함까지......
오로지 아나로그 때문에 들인 놈인데요...,따로 포노앰프를 구하려다 그냥 이런 놈 한대는 가지고 있어야 겠다 싶어서 술 안먹고 지른 놈입니다^^ 구한 비용 생각하면 대견하다 싶을 정도로 만족감을 주는 놈이지만 역시 기존에 듣던 BAT와는 많은 차이를 느끼게 해줍니다^^
BAT의 원브랜드로 가려고 VK-5D를 들였다가 비교 청취후에 남게 된 놈입니다...그래도 원 브랜드로 가야되지 않겠나 싶었는데 소리를 들어보고는 어쩔수 없이 택하게 되더군요^^ 선입견을 무너뜨리는 소리였습니다 뭐 개개인의 차이야 있겠지만 VK-5D보다는 더 온화한 느낌을받았습니다!!!! 오퍼스가 온화하다니!!!^^ 어쨋든 이 놈 때문에 요즘 만족합니다
...문제는 딸내미이지요.....정 힘들면 모조리 정리하라는 마누라의 압박이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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