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휴~~ 나이 먹어도 낮선 사람 그것도 여자앞에서
말을 할려니.. 뭔소리부터 해야할 지.. 몇번을 만났어도.. 쉽게 적응이 안되요..
하여간 이런 애기 저런 애기 하면서 한 두시간 애기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여자분 맘에 들었고 성격도 괜찮은 것 같은데 제가 제 스스로 무슨 애길 하는 지
저도 모를 정도로 많이 긴장했습니다. --,.--;;
중간에 여자분이 다리 꼬시는 것 보고.. 아~~ 틀렸구나 생각했는데 헤어지고 나서
괜찮으면 주말에 야구장에 가자고 문자를 넣었더니 주말에 가족여행간다고 다른날에 만나자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목요일날 어떠냐고 문자를 넣었는데 아직 무소식입니다. 이럴 경우 꽝~ 인가요? 아니면 저울질인가요?
(여자분이 청용때부터 LG팬이랍니다.)
안좋은 몇번의 경험을 하다보니.. 이게 거절을 위한 변명인데 눈치가 없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그런지.. 감이 잘 안와요..
여기다가 몇번의 조언을 들었는데 거진 다 맞더군요.. (물론 안좋은 쪽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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