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가서 그냥 놀다가 왔습니다..;;
댕겨오신 분들 몸은 괜찮으신가요? ^^;
전 일도 안하고 술도 안마신 주제에 몸살이 나서 온몸이 다 아프네요.. -_-;;
집을 너무 좋아해서 외출하는 일이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다보니
햇빛과 그닥 안친해서 뱀파이어가 될 지경인데 이번 땡볕의 장시간 노출에 넉다운 됐습니다. 흑흑.
게다가 바람이 불면 춥고..
잠을 못잔데다가 냉온찜질 번갈아 했더니 머리는 깨질 것 같고 목은 갈라지고..
자유시간이래서 어디 그늘에 좀 누워있고 싶었는데 헤매다가 돌아오니
그 시간에 다들 감자 심고 계셨고.. 덜덜..
모두 어디로 사라지신건가. 했습니다. ㅠ_ㅠ
근데, 도착하자마자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김치가 정말 맛나더라구요.
전 소고기와 더불어 고기/뼈 우려낸 국물은 속이 울렁거려서 돼지국밥은 패스하고
김치를 가늘게 찢어서 맨 쌀밥위에 얹어먹었는데 왜이리 맛난건가요. ㅠ_ㅠ
혀가 싸~ 할 정도로 장난아니게 매웠는데 완전 맛있더라구요.
밥이 무슨 3공기 분량은 되는것 같아서 양옆으로 나눠줬는데
김치랑 먹다보니 아쉬워서 남은 밥을 쪼개고 쪼개서 먹었어요.
도로 달라고 할 수도 없고.. ㅠ_ㅠ
삼겹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외 그늘에서 구워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말이죠.. ^^;
저 사진이 제가 찍은 유일무이한 한장의 사진이 되겠음돠.
이후, 더위에 혼이 빠져나가버렸음.
언뜻 듣기에 다음 예정은 8월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
그때 전후로 해서 전 잠수를.. 덜덜.. (미리 선공하기..)
사실 그닥 도움도 안되는 일손이긴 한데..
아.. 땡볕 무서워요.. ㅠ_ㅠ
너무 어질어질해서 걷다가 바닥에 쓰러지고 싶었는데
영자님이 버려두고 간대서 어쩔 수 없이.. 흑흑.
덧. 레어아이템.. 와싸다 새겨진 수건 잘쓰겠습니다~ 냐하하~
안가신 분들 부럽죠?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