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택시타고 수서 가는데
거 왜 강남경찰서에서 수서 거쳐서 분당으로 가는 탄천옆의 큰도로 있잖습니까?
거기로 가는데 가다보니 우측 갓길에 정차해있는 성인용품 트럭이 있더라구요
택시기사 아저씨가 그 트럭 사장이 자기 시골학교 동기동창이라고 하면서 가리키더군요.
그런데 수서경찰서 서장도 자기네 동기동창이래요.
즉, 제가 탔던 차 택시기사 아저씨와 성인용품 트럭 쥔 아저씨와 관할서 경찰서장이
모두 같은 시골 친구란 얘기죠.
그 성인용품 트럭 쥔 아저씨는 서장 발령 받는데만 쫓아댕김서 영업한다고...
동창회 나가면 둘이서 아주 가관이라고.....
서장은 너 땜에 쪽팔려 죽겠다고 나 좀 그만 쫓아댕기라고...
성인용품 트럭 사장 아저씨는 친구 좋다는게 뭐냐고, 좀 먹고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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