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년4월14일(금) 저녁 7시 30분
장소 : 조희제의 LP이야기 - 맞은편 온천교회나 온천프라자 지하1,2층에 주차가능합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442-11번지 중원빌딩 2층 LP이야기
강사 : 조 희 제
헨델은 영국에서 40여편의 오페라를 작곡하며 '왕립음악 아카데미'라는 기획사로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지만 1720년대 후반이되자 이탈리아풍의 오페라열풍은 사그라 드는 추세였습니다.
그때 존 게이라는 극작가가 대본을 쓰고 페슈프라는 작곡가가 편곡한 발라드 오페라의 인기가
크게 올라 헨델이 운영하는 기획사를 파산하게 하여 그에게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이 오페라는 레치타티보대신 연극대사를 사용하고 오페라형식을 빌렸지만 대중적이고
민속적인 음악을 사용하고 그 당시 인기있었던 퍼셀과 헨델의 오페라를 패러디한 코메디 뮤지컬이
었습니다.45개의 장면과 69개의 짤막한 노래를 연결시켰는데 18세기 런던의 거지의 삶을 익살스럽게
묘사한 장면과 귀족에의 냉소적인 풍자한 장면으로 크게 인기를 누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진정한 비주류의 걸작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으로 헨델은 새로운 장르인 오라토리오에 도전하였으며 필생의 역작"메시아"를 탄생하게
하였습니다.또한 이 발라드 오페라는 200년후에 쿠르트 바일의 걸작오페라"서푼짜리 오페라"를
탄생하게 만든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상버젼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참석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