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봤습니다.
조조로 관객이 저 혼자더군요.
영화는 충분히 볼 만했습니다. 그러나 럭키넘버 슬레븐에 많이 모자라는 스타일은
폴 맥기건 감독의 몫.
다코타 패닝은 13세 소녀의 역할을 하는데 이제 평범해져버린 외모(?)지만 역시
뛰어난 연기와 포스를 자랑합니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절대 평범해 보이지 않는
느낌으로 바뀝니다. 오히려 이제 여성의 냄새까지 나더군요.
또한명의 여주인공 카밀라 벨...쳐진 눈과 외모가 낯이 익은데 어느 영화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이쁘긴 한데 연기에서 다코타 패닝에게 완전히 밀려
버립니다.
남자주인공은 별로고...디몬 하운스의 악역이 멋지더군요.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여유있게 자막까지 다 보고 나왔습니다.
시간때우긴 좋은데 보고나서 아쉬운 그런 정도의 영화.
후편이 나오면 좀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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