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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번 B&D 드릴을 추천드린 적이 있어 답글 달아봅니다.

전에 충전드릴 구입하기 전에 한달 넘게 이 회사 저 회사 사양(최대토크,무게)하고 가격하고 비교해 보았거든요.

가격대비 최대토크가 가장 큰 것이 B&D HPS1440 (14V / 46Nm)이었습니다. 운좋게 옥숀에서 50% 할인쿠폰이 당첨되는 바람에 상급인 HPS1800을 14만원대에 구입하기는 했는데요. HPS1440하고 HPS1800은 본체는 동일하고 베터리 용량만 틀릴 겁니다.

HPS1800 조금 사용해 본 바로는 힘이 일반 작업용으로 쓰기에는 과할 정도로 좋습니다. (18V / 58Nm)
하지만 베터리 무게 때문에 무거운 편(베터리 포함 2.7kg 정도. HPS1440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베터리 포함 2.1kg 정도로 기억되네요. 보통 충전드릴은 1.5kg 정도)이라 장시간 사용하면 팔이 아플 정도구요.

전자식 브래이크가 있어서 3단 최고속에서 트리거(방아쇠?)를 놓으면 바로 회전이 멈추는데 이때 소음이 타기종보다 큽니다. 본체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정도로....그리고 이때 본체 내부에 스파크가 튀는데 요건 일반적인 현상으로 알고 있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충전드릴은 최소 12V 이상은 되어야 힘도 좋고 사용시간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용량이 늘어나는만큼 무게도 늘어나죠. 사실 본체 무게는 얼마 되지도 안고 가격도 얼마 안할 겁니다. 본체가 고장난다면 A/S를 받으시거나 본체만 따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A/S는 회사마다 별차이 없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국산(아임삭, 계양)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충전드릴 구입하실 때 간혹 베터리가 기본 2개인데 1개만 포함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베터리가 2개인지 1개인지 확인하시고요. 제 생각에는 2개가 나은 것이 베터리만 따로 구입하실려면 요게 비쌉니다.

베터리 관리는 메모리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아주 가끔 완전방전 시켜 주시면 좋습니다. 완전방전은 베터리가 얼마 안남았다 싶을 때 그냥 계속 회전시켜서 완전히 멈출때까지 공회전 시켜주시면 되는거구요.

기리(비트)는 메이커있는 것으로 쓰시는 것이 안전이나 작업하는데 있어서 좋을듯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중국에서 생산된 것은 피해 주시구요. 충전드릴의 경우에도 중국에서 제조된 것보다는 말레이시아나, 싱가폴 등에서 제조된 것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임삭은 장점이 LED가 트리거 위에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 작업할 때 참 유용합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작업하기 편하고요. 그런데 홈페이지에서 대강 확인하니 최대토크가 약하네요. 각 회사 표기수치를 절대적으로 믿을 필요는 없겠지만 최대토크와 무게는 구입하시기 전에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무난한게 보쉬, 기왕사는 것 좋은 걸로 사신다면 디월트, 가격대 성능비는 블랙앤데커, A/S가 신경 쓰이신다면 국산 브랜드 중에서 고르시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