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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의 이상훈입니다
요즘 다른데 정신이 팔려있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것 같습니다
모두 잘 지내시지요?...^^
휴~~~~(일단 한숨으로 분위기 잡고...ㅡ,.ㅡ;;)
얼마전 메인과 서브시스템 일부를 정리했습니다
메인은 노틸러스802와 소닉크래프트 cd-1x를
서브는 S-520스픽과 유니슨리서치 SR1앰프를 정리...
다음달 이사날짜가 잡혀있는데(윗층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층간소음발생 땜시)
장마철 시작되면 대형기들 정리가 쉽지않겠단 판단에서였습니다
문제는 올린지 딱 26시간만에 모두 입양해 가시더군요...쿨럭
쓸쓸한 메인시스템 정경입니다
다행히 24시 8시즌과 퍼시픽 보느라 위안을 삼곤 있습니다만
음악들으며 책을 읽거나 술한잔하는 버릇이 있어서 참 아쉽더라구요...이궁
그래서 결국 우선 서브시스템 자리에 간이세팅을 했습니다
메인과 서브시스템의 스픽을 다 정리하고 나니 들을 스피커가 없어
들여놓은 힘사운드의 H522 신형 북셀프스피커입니다
521는 지인댁에서 들어보곤 녀석 괜찮은 편이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있다고 느끼던차에
신형이 나오면서 많은 개선을 했다는 제작사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반신반의 하며 블랙으로 들이고 나서 번인을 위해 애를 일주일정도 괴롭혔습니다
그 이후 들어보니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한마디...
"이 놈 괜찮다..."
우선 오픈형 스피커임에도 제작자의 의도대로 잘 만들어진 인클로져 덕분에
필폐형스픽에서 느낄 수 있는 밀도감있는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거기다 무대를 그려내는 정위감은 기대 이상이더군요
제 막귀로 듣기에 음색은 라이트한 계열은 아니고 구지 비교를 한다면
다인과 atc의 중간정도 성향으로 느껴집니다
현재 522을 울려주는 녀석은 몇년째 동호인분에게 빌려주긴 해도 절대 팔지는 않는
뮤지컬피델리티 A100입니다
가격 생각하면 대안이 없는 녀석이지요!!!
고맙게도 MM,MC를 모두 지원하는 포노단도 갖고 있기에
그래서 저도 죽을때까지 갖고 있을 생각으로 관리해주는 녀석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A급 앰프답게 무지막지하게 뿜어내는 열기정도....^^
522과의 매칭도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진득한녀석 둘이서 부드럽고 편안한 음색을 만들어 줍니다
다시 힘사운드 522로 돌아가서...^^
522의 우퍼는 5인치이고 상위버젼인 622은 6인치라고 하는데
622의 소리를 궁금해 하고 있는중입니다
신형버젼에선 그런점을 많이 개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두가지 단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유저호응성 다소 떨어지는 인클로져의 디자인...
두번째는 음의 무게감을 조금만 가볍게 튜닝하면 좋지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두번째의 문제는 소스기나, 앰프매칭궁합으로 유저입맛에 맞게 세팅할 수
있는 부분이며 그간 제가 들어온 스피커들이 밝은 모니터형스픽들이라
그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힘사운드의 522에게서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밀도감있는 음색에 어울린 스픽뒤로 펼쳐지는 무대감과 정위감의 표현이며,
스캔스픽 트위터와 아우룸칸투스 카본폴리콘 우퍼를 채용하고
신품가 100만원 초반대 스피커중에선 입문용으로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대충 머리속으로 그려지는 궁합이 좋게 나와줄 앰프조합은
EL84계열의 고중역이 낭랑하면서도 저역의 에너지감이 있는 진공관앰프나
조밀조밀하면서 디테일의 표현이 좋은 TR류 앰프등과 굿매칭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분간 이사 전까진 요녀석들로 귀를 달래며 지낼 계획입니다^^
지루한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덕분에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후덥지근한 날씨를 친구삼아 지내야할텐데요
이럴때일수록 건강 챙기시구요
전 최근에 카메라와 렌즈를 바꿨더니 적응하느라 애먹고 있는중입니다ㅜ.ㅜ
장마기간 동안 사진이나 열심히 찍어야겠어요....킁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음악생활되시길 빌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