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음악을 열심히 듣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예전에 쓰던 컴포넌트를 못쓰게 되서 새로 살려던 찰나에

조금은 더 좋은걸 사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패러다임 아톰 + 티악 225 를 사게 되었습니다



물론 좋은건 아니지만 내귀는 막귀라고 믿기로 하고 샀습니다

(이미 사진을 하고 있고..여기에 돈을 들이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지라..)



근데 막귀가 아닌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cdp에서 cd 읽는 소리가 심하게 귀에 거슬리네요

cd만 재생하면 cd돌아가는 소리가 많이 납니다



하이톤으로 기계음같은 소리..끼기기긱...같기도 하고

어떻게 들어보면 한여름 들판에 벌레우는 소리같기도 한..그런 소리가 나네요

전에 컴포넌트를 썼을때는 안들렸는데요

꽤나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리스닝룸따위는 저에게는 사치구요

그냥 조그마한 제방에서 듣는데 볼륨을 키우는데도 한계가 있어서

며칠 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그 소리가 너무 귀에 거슬립니다

특히 한곡 끝나고 빈 공간에서는 너무 잘들려요..



매장 사장님한테 여쭤봤더니 원래 모든 cdp는 조금씩 그런소리 나는데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거라고..어떤 cdp를 돌려도 원래 소리가 난다고 하시던데

예전에 컴포넌트 썼을때는 소리가 안났거든요..

제가 무식해서 그런건지..아니면 정말 원래 소리가 나는건지 궁금합니다



원래 그런거라면 어떻게든 방법을 강구해서 참고 들어야 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바꾸고 싶네요

점점 업글의 유혹을 느끼고 있는 1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