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3 733을 중심으로 하여 거금을 주고 컴터 가게를 통해 조립한 것을 상당기간..

아마도 한 8~9년? 정도를 사용하다가 100메가 랜이 들어 왔음에도 인터넷이 느리기에

뭐라 했더니 이러더군요.

"고객님의 컴터가 꾸져서 그럽니다."



어찌어찌하여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펜4 정도의 CPU에다 그럭저럭 사용할만한

것을 친구에게 얻어 주섬주섬 조립하여 한 일년 사용해 왔는데

지난주부터인가? 사용중에 갑자기 재부팅, 재부팅 중에 다운, 또 다운,

그러다 기분 좋으면 재부팅 완료를 하길래 바이러스인가? 하면서

계약기간 만료 되어 가는 V3를 실행하니 한참 돌아가다가 또 다운,

기약없는 재부팅 중 다운..

일단은 C에 들어있는 자료 일부 백업중 별 탈 없이 돌아가길래

CD도 굽고 프린트도 하고...

다음날 다시 켜니 또 부팅중 다운,또 다운....



1년전 산 빠방한 노트북을 주로 거실에서 사용하다보니 저는 데스크탑을 거의 사용안하고

마눌과 딸내미가 사용하는데 이젠 노트북 하나를 놓고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하여 또 친구에게서 얻어둔 메인보드(asus p5gd1 pro)와 그래픽 카드,전원장치를 꺼내 놓고 살펴 봅니다.

이넘들로다 나머지 부품 구해서 놀고 있는 또 다른 즉 원래 있었던 9년 넘은컴터의

껍데기에다 넣어서 돌려 볼까 하는 마음에 메인보드가 수용 가능한 CPU와 메모리를

검색하여 보니

P4시리즈들이면 되네요.

LGA775인가 하는 타입을 요구하는데 컴퓨존을 뒤지니 중고가 있긴 한데

775 타입이 아닙니다. 뜨헉~

메모리는 구할수 있으나 CPU가 엄써서. 털썩!



그래픽 카드도 FG6600에 256 메가 메모리 탑재이니 잘 돌아갈듯 한데

전원장치도 400와트급이고..웅~



옥션을 뒤져보니 775타입의 중고가 있더군요.

헌데 판매자 주소가 지방도시의 아파트라...동일매물의 갯수는 여러개 이던데

이거 믿을만 한것인지? 중고를 구매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되는것인지?

살짝 머리가 아파 옵니다.



컴퓨존에서 조립된 컴을 가격별로 올려 놓앗던데 그런거를 대충 사야 하는건가?

아니야 그래도..하며 온라인 견적을 내니 인텔 온보드 형태로 하여도 대충 4~50만원



솔직히 컴퓨터를 처음 살때는 그 당시 거의 최고 사양이었고 코렐을 비롯한 뽀뽀샵등을

잘 돌렸으나 지금은 노트북이 대신 하고 있고 요즘은 그래픽 프로그램도 자주 사용하지 않고,

게임도 피망 고스톱 같은거나 하지 고사양을 요구한다거나 아니거나 기타 게임들은 거의

하는게 없고 고작해야 인터넷,가끔 문서보고,acdsee 정도 만지는거라

그리 고사양도 필요 없어서 업그레이드 없이 장장 8~9년을 사용해 왓고

지금 망가진넘을 대체할 넘도 그리 빠방할 필요도 없는데 본체만 50만원을 넘나드는것을 살 필요도 못느낍니다.



우선 cpu를 구하면 메모리와 하드만 새로 사서 조립하면 대략 사용 가능할것 같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원래 컴터와 관련 되는것은 중고를 산다는 생각도 못해 봤는데.

하나 더 있을땐 몰랐는데 없으니 불편 하군요.



현재 속썩이는 넘도 cpu가 펜4인데 타입이 달라서 쓰지도 못합니다.

새로 사자니 웬지 그렇고 고쳐 보자니 만만치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