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자신이 없어요..."
대체 그 자신이란게 뭘까요?
그 자신이란걸 가지고 하는 사랑이 얼마나 될까요?
사랑이란게 멈출 수 없어서 하는거지 자신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어제는 길을 터벅터벅 걷다가 버스정류장에서 여자를 뒤에서 안고 뽀뽀하며
사랑을 더 표현못해 안달인 커플(남자)을 흘깃 보다가 갑자기 가서 남자의 멱살을 잡고
"이래 봤자, 저 여자가 나 이제 자신없어요라고 한마디 던지고 휭- 가버리면
다 끝장이란 말이다. 이 멍충한 자식아!!"라고 소리 지를뻔하다가 간신히 참았네요.
하...비도 오고 우중충하니 아물지 않은 상처에 에틸알콜을 들이붓는 기분이네요.
삶은 미망이라는데 얼른 득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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