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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 클래식 1.1 부품개선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03-25 20:55:52
추천수 0
조회수   3,597

제목

아남 클래식 1.1 부품개선

글쓴이

조정래 [가입일자 : 2005-01-29]
내용

얼마전 아남 클래식 1.1을 그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둘째놈 방에 꾸며줄 요량으로 장터에서 구입하얐습니다. 집에 들여놓고 보니 예상보다 크기가 커서 거실에서 서브 스피커로 사용하기로 하엿습니다.
그전에 JBL 4312B의 빈자리를 메우니 4312B는 누여서 듣던 것을 세워서 딱 맞았습니다.보기도 그럴듯하고 무엇보다 비파 유닛을 사용하고 사용평들도 좋아서 가능성을 시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는 그전 다인의 키트형 시스템 제미니(에소텍 트위트, 6인치 다인 우퍼 *2, 가상 동축형)를
내치게한 JM Lab 역돔 트위터에 Eaton 6.5인치 우퍼를 사용한 자작 스피커로 전체적으로 해상도를 잃지 않고 이튼 우퍼
특유의 단단한 저역과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임장감이 참 좋은 스피커 시스템입니다.

클래식 1.1을 들어보니 제 기존 스피커의 임장감있는 소리와는 정 반대로 고역이 쎄고 소리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성향의 스피커입니다.
약간은 이차원적으로 펼쳐지는 듯하기도하고 고역이 좀 쏘면서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들게하는 듯하엿습니다. 어차피 같은 성향의 스피커보다는 서브로 쓸 시스템이니 이게 다른 성향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가능성이 있겟다 싶어 오래간만에 고역을 좀 잡을 요량으로 클래식 1.1을 개조를 시도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고역의 소리를 순화 시킬 목적으로 네트워크의 개조기가 주류를 이루는 듯하여 네트워크 부품을 보니 무극성 전해커패시터가 좀 거슬리고 원래 설계한 분의 의도를 존중(?)하여 갖고 있던 솔렌의 폴리프로필렌 커패시터로만 모두 교체하기로 하엿습니다.

코일은 공심코일의 부피가 크고 아주 큰 음량이 아니면 그리 큰 효과가 없을 것같고 저항도 별로 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듯하여 그대로 두었습니다.
필름 콘덴서에 고정된 글루를 제거하려 칼로 도려내던중 손가락을 베는 출혈?이 발생하여 내부배선도 킴버로 교체하려던 것을 원래 선으로 그냥 사용하였습니다.
사용한 커패시터는 고역에 2.2 UF과 4.7 UF, 저역에 10 UF의 100 V내압 무극성 전해콘덴서를 사용하고 있엇으며 이 커패시터들을 가지고있던 630 V 내압 솔렌으로 개당 3개씩 6개를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경험상 초단보다 뒷단으로 갈수록 부품변화에 따른 음색변화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고역이 훨씬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같은 네트워크 회로이니 고역의 양감이 저역에 비해 좀 많은듯한 느낌은 있으나 기존 스피커의 중후함과는 달리 앞으로 쏟아질듯한 팽팽한 소리가 참 개성이 강하고
특히 어쿠스틱 기타등의 팝 위주의 음악에 상당한 강점을 보여줍니다.
제 파워앰프 A202의 A,B 전환 스위치를 이용하여 각각 서로 상반된 스피커를 음악 장르별로 즐길 수있어 무엇보다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전의 JBL 4312B보다 오히려 제 환경엔 효용가치가 더 큰듯합니다.
일요일 오후 1-2시간 투자하여 지금은 93.9 FM의 좀 흘러간 팝을 즐기며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싼 기기는 허접한 소리를 들여준다?? -> 오디오 세계에선 뿌린 돈과 음질개선은 늘 일치하진 않는다 ?? ㅎㅎ ***

작업하면서 제 콘라드존슨 진공관 프리의 출력단에는 DC제거용 커패시터가 있으므로 파워앰프 입력단 DC차단용 MIT RTX (0.33 Uf) 커패시터를 직결시켜 버렸더니 청감상 저역이 더 나아진 듯합니다.

천천히 에이징하면서 다음엔 인켈튜너 TD2010의 부품도 교체해 봐야겠습니다.
그전의 크릭 튜너나 야마하 TX-950 보다 오히려 소리성향은 제 환경에 더 맞는듯 합니다.

리스닝 환경:
1.프리앰프: 콘라드 존슨 PV8 (진공관 프리로 A202와 매칭 좋습니다)
2.파워앰프: 인켈 SAE A202 (부품 일부 개조)
3.스피커: 1) 트위트 JM Lab 역돔 트위터 ,우퍼 EATON 2 Way 자작
2) JBL 4312B -> 아남 클래식 1.1
4.CDP: 마란츠 CD-95 (90년대초 필립스 픽업 메카니즘과 채널당 DAC, 충실한 아나로그 단으로 아직 충실히 역할을 다하는 믿음직한 기기입니다.)
5.튜너: 크릭 CAS 3140 (T40의 전신/동일 기기) -> 야마하 TX-950 (명기 이죠, 특히 수신감도에서는..) -> 인켈 TX-3010C -> 인켈 TD2010
6.턴테이블: 테크닉스 SL1210 MK2 , 카트리지: 슈어M111E
7.케이블: 인터컨넥트 후루가와 6N's & 실텍 은선, 스피커 케이블 몬스터 M1
8.인티그레이티드 앰프: 럭스만 L550X -> 엄청난 열로 인해 방출

참고, 그전 글들: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hifi&mode=view&num=17843&page=0&view=n&qtype=user_name&qtext=조정래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hifi&mode=view&num=32648&page=0&view=n&qtype=user_name&qtext=조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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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2007-03-25 21:08:54
답글

사진 여러장 어떻게 올리나요? 오랜간만에 글 올리다보니...

nuni1004@hanmail.net 2007-03-25 21:15:07
답글

고급 글쓰기를 해야합니다.

조정래 2007-03-25 21:24:29
답글

아! 그랫었군요.. 글 다시 쓸수도 없고..

임성대 2007-03-25 22:57:10
답글

저도 처음에는 문도르프 캐패시터 교체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다 바꿨습니다. 저항도 시멘트 저항을 캐드독으로 바꾸니 소리의 윤곽이 명확해지더군요. 로우패스쪽에도 공심코일로 바꾸니 저역이 확 살아나구요. 부피가 커져서 좀 그렇지만 소리는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내부 배선도 킴버 PBJ로 바꿨네요. 그래도 가장 놀라게 했던건 캐드독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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