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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다 내게도 친구가 있었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15 01:35:09
추천수 3
조회수   762

제목

그래 맞다 내게도 친구가 있었지...

글쓴이

박종률 [가입일자 : 2001-06-28]
내용
요 몇달 일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많았습니다...



제 버릇중에 하나가...

일이 많거나 스트레스가 많으면 '은둔형'으로 둘변해 일만한다는 겁니다.



몇달째 '은둔형'으로 지내다...

문득 어제 친구놈의 음성메세지를 들었습니다.



술한잔 걸친 녀석의 목소리는

몇달째 전화한통없다며 살아는 있냐는 퉁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메세지 속에...

그넘도 저한테 털어놓을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어있네요...



'이 놈이 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맞다 내게도 친구가 있어지'하고 말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그 놈도 저도 마흔이네요.

나이가 들어 무거워진 삶의 무게와

불안해진 남은 인생의 여정이...



가끔은 사람을 너무 외롭게 만듭니다.



그럴때...



몇마디 나누지 않아도,

'야 임마, 살아는 있냐 ?'는 한마디만으로도

고단한 마음이 편안해지는 존재가 '친구'인것 같습니다.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퇴근길에...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습니다.



내일은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친구넘들한테... 한번씩 전화해 '퉁박' 좀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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