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AV갤러리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아주 만족스런 KEF 104/2 신형...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0-06-14 15:33:38
추천수 6
조회수   12,296

제목

아주 만족스런 KEF 104/2 신형...

글쓴이

이호남 [가입일자 : ]
내용
KEF당에 가입하면서 참 많은 것을 알게되고 배우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임을 통해서 회원 댁을 방문하여 청음해보면서


내 기기의 장점, 약점도 좀더 구체적으로 느끼게 되고 이렇게 저렇게 변화를 시도해보면서


결국은 나에게 맞는 곳으로 자리를 잡게 된 듯 싶습니다.





덕분에 KEF 레퍼런스 시리즈는 요즘 나로는 1000만원대 이상의 스피커들 빼고는


대부분 사용해본 듯 합니다.





107, 105/2, 104/2(구형 2번) 104/2(신형 2번) 103,103/2, 103/3, 102





102를 셀레스천 SL6와 비교해보면서 많이 놀랬고 북셀프 중에서 매우 만족한 녀석였죠. (SL6보다 한참 선배라는 느낌)





107을 사용하면서 이거로 끝이다 했는데 한 3년 넘게 사용하면서


좋긴 좋은데 뭔가 아쉬운 한가지 고역에서의 깔깔한 맛...


그리고 내 룸의 크기에는 약간 버거운 스케일...


그래서 트위터만 107/2용으로 구해서 바꿔보려고 구해봤지만 짝짝이로


1조가 아닌 1개만 덜렁구해 놓은채 나머지 1개는 도무지 구할 수 없는...





결국 내보내고 다른 스피커를 통해서 고역대의 만족을 꾀하려 해봤지만...


KEF 대신 들인 다른 스피커들은 다 뻥뻥 나가 떨어지고


그나마 Linn 스피커(Keilidh, Sara)에서 그 빠다칠한 듯한 고역의 매력에


잠시 한 6-8개월 정도 머물다가 104/2와 직접 비교해보자 하여


들인 녀석이 지금의 104/2 신형입니다.


그 전에 들었던 기억으로는 분명 Linn Keilidh가 104/2보다 우위라 생각했지만,


둘이 스핔 케이블 바꿔가며 비교해보니 의외로 고역에서도, 전체적인 스케일에서도 104/2가 좋더군요.


고역의 소리가 전에 보유했던 104/2의 소리가 아닌데 아닌데 하다가


문득 트위터를 확인해보자는 생각에 열어보니 트위터가 T33a 1074 !


107/2에 들어가는 녀석과 같은 녀석이라는 ...





어찌되었든


지금 가지고 있는 104/2 신형을 얻게 되면서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결된듯... ^!^


지금 제 104/2신형은 전주인이 98년도에 신품을 구입해서 계속 혼자 소장해온 것인데


트위터가 T-33a 107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104/2 신형이 T-33이거나 T-29 트위터인데 이 녀석은 T-33a 1074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대부분의 104/2 신형들이 90년도-94년도 사이에 국내 수입된 모델들이고


시리얼도 3000-4000번대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시리얼이 7000번대이고 전주인 구입시기도 98년 !


아마도 104/2 신형의 거의 단종 직전에 나온 모델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신형들과 다르게 트위터가 107/2와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104/2를 사용하면서 구형은 고역의 깔깔함에,


신형은 고역의 약간 답답한 느낌에 아쉬움이 ...


그래서 107이나 200-300만원대로 업글하게 되는데


그런데 이번에 갖게된 이 녀석은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107 보다 스케일이 약간 작은데 오히려 제 방에서는 딱 맞는 느낌입니다.





해상력, 현의 느낌, 고역대의 맑고 안정된 느낌 등등...





지난달에 저희 집에서 KEF당 모임을 갖으면서 당수님 말씀이 107/2 못지 않다는...


덕담으로 하신 말씀이려니 하면서도 소리에 대한 만족감은 한층...





104/2를 울려주는 녀석들은


Linn Kairn 프리, LK2파워, CDT Linn Karik, DAC 오디오노트 시그너쳐, 턴 토렌스 2001입니다.


Linn Karik CDT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는 녀석입니다.


94년도에 310만원, DAC Numeruk 240만원 ... 당시 Linn의 플래그쉽이었고


이후에 Klimax CDP의 전형이 된 모델이죠.


98년도 정도에 CDT와 DAC를 축소 통합한 모델이 나오기도 했죠.


제 짝 DAC를 구해줘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오디오노트만으로도 만족스런 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요즘 600-700만원대 CDT를 능가하는 녀석인듯...





선재는 스픽 MIT CVT, 인터 MIT 330i, 오플 말러, 오플 신포니아.


참, CDT와 DAC 연결은 MIT 레퍼런스 1, CDT쪽 BNC단자는 반덴헬단자로 개조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트위터는 제가 영국Ebay에서 달랑 1개만 구입한 T33a입니다.


당시 판매자가 107/2와 같은 거라고 하더군요.


1조를 신품으로 구입해 자기 스픽에서 한개를 바꾸고 1개 남은거라고...


그런데 이번에 구입한 104/2 신형에도 똑같은게 박혀있더군요. 행운인듯... ^!^





어찌 되었든 솔직한 제 느낌은 107 사용할 때보다 더 만족스러운 듯 합니다.


오디오쟁이들의 변덕이야 하도 왔다갔다라서 장담은 못하지만, 꽤 오래갈듯 합니다. ^!^





104/2는 타입 SP 3128이고 시리얼은 7175번입니다. 시리얼이 꽤 뒷번이죠.


제가 전에 사용했던 신형도 시리얼이 4000번대였었는데... 구형은 2000번대였고요.


구형은 타입이 3037이 있고 또 다른 타입도 있는 걸로 압니다만 정확치는 않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박정원 2010-06-14 19:24:06
답글

어떤 소리일지 궁금해지네요. 전 KEF C95에 Linn LK1, LK2를 썼었는데 소리가 참 따뜻하고 질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루종일 틀어놔도 피곤하지 않은 그런 소리였지요. 요즘의 해상도 높은 소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음악을 듣기에는 그게 더 좋은것 같더군요. 가격대비 성능으로 따지면 요즘 오디오보다 훨씬 좋은것 같았습니다.

lhn898@unitel.co.kr 2010-06-14 20:22:25
답글

LK1도 좋은 프리죠. <br />
Kairn이 나오기 전에 Linn의 플래그쉽 프리 모델이었습니다. <br />
Linn이 Naim에서 앰프를 OEM으로 판매하다가 처음 자사 메디드한 프리, 파워가 LK1, LK2죠. <br />
해상도 좋은 요즘 인티 한번 들였다가 단번에 내쳤던 적이 있습니다. <br />
음악이 아니라 소리만 내주는듯한 그래서 그 거친듯한 쎈듯한 각이 진듯한 소리로 음악을 질리게 하는...<br />
<br /

blueman34@hanmail.net 2010-06-15 01:59:22
답글

부러운 공간입니다..좋은 시스템 잘 구경했습니다.

rose10000@dreamwiz.com 2010-06-15 09:52:42
답글

kef, 생긴것도 듬직~한것같고 좋은소리 솔 솔 잘내어줄것 같습니다.<br />
그나저나 이선생님 , 지역이달라 뵙지는 못하지만 좋은 후덕~한 이미지일것 같다능 ^^ ㅎㅎ전화통화할때마다 멍 멍! Dog소리도 자주들리고~~음반 두어번 거래해보면서 ..그때 기억으로는 저보다 약간 행님 ? ㅎ<br />
<br />
그리고 가만보아하니까 이선생님, 린 무쟈게 애호가시군요^^ 저도 린 애호가는 아니지만 린 소리 좋아는합니다.. 무색무취의 맛

윤영빈 2010-06-15 11:17:09
답글

방문하였던 공간임에도 눈치를 못챘네요 ^^; <br />
lp-1000 구입차 들렀던 사람입니다.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br />
좋은 스피커 들이심을 축하드립니다. <br />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lp음원및 말씀을 통해 정말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br />
맑은 자연에서 건강하게 음악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lhn898@unitel.co.kr 2010-06-15 11:55:07
답글

홍기님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br />
안녕하세요 태유님 ! LP 많이 정리하고 이제 한 2,000장 정도로만 들으려 합니다. <br />
정리 다 못해 남은 것들 600여장은 일괄로 샵에 넘기려고요. LP 정리, 이거 참 피곤한 일이더군요. ^!^ <br />
덕분에 태유님 등등 대구, 부산, 김포, 서울은 물론이고 좋은 분들 많이 알게 된듯 합니다. <br />
Linn은 무색무취라고 하기에는 자기 색도 가지고 있는 녀석이

이도훈 2010-06-15 16:44:34
답글

KEF 105/2를 10년째 갖고 있습니다. 한때 소리가 밍밍해서 바꿀려고 했다가 진공관 앰프에 물려보고 나서 제짝을 만난 듯이 뱃가죽을 울리는 저음과 낭낭한 하이소프라노를 부드럽게 구사하며 울어대서 지금까지 메인으로 갖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107을 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고개를 쳐들고 있습니다. 참 어리석고 어려운 질문이 되겠는데, 105와 107을 모두 갖고 계셨으니 여쭈어 보겠습니다. 105와 107의 소리 성향이 어떻께 다르고, 105

lhn898@unitel.co.kr 2010-06-16 08:53:10
답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05/2를 10년이나 사용하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br />
저는 바꿈질 안하고 음악만을 열심히 들으시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저도 이제는... ^^ <br />
105/2가 저역을 제대로 울리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12인치 우퍼가 만만치 않았던... <br />
<br />
105/2는 저역을 잘만 울리면 좋은데 이게 힘들고 그러다보니 역시 고역의 깔깔함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br />

이도훈 2010-06-16 19:22:59
답글

귀한 경험담 고맙습니다. 104/2 신형을 구하기는 어렵겠지요? 혹여 104를 내치시고자 할 경우 메일을 주시면 한걸음에 달려갑죠! ㅎㅎ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lhn898@unitel.co.kr 2010-06-20 11:26:09
답글

신형이건 구형이건 나오기가 무섭게 없어지더군요. <br />
요즘 나오는 KEF 203, 205, 207 시리즈가 가격이 너무 비싼 탓도 있을겁니다. <br />
업그레이드 되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107/2. 104/2신형의 음색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br />
2000만원 넘게 주고 207 듣느니 107이나 107/2 정도로만 들어도 좋으니...

강동훈 2010-06-21 20:25:59
답글

안녕하세요~ 저도 KEF 왕펜입니다.<br />
103.3, 104.2, clarton3 등의 스피커를 들었었고 현재는 KEF 304를 듣고 있습니다.<br />
보니깐 트위터 유닛이 같은것이네요^^<br />
KEF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lhn898@unitel.co.kr 2010-06-22 21:53:08
답글

304는 제가 처음 들어보는 모델이군요. 304면 70-80년대 모델인가요 ? 레퍼런스급인가요 ? <br />
80년대 그때도 T-33a가 있었나요 ? 당시에는 T-33만 있었던걸로 아는데... <br />
전에 저도 107 사용했을 때 T-33이었고 102도 T-33이었습니다. 104/2 구형도 T-33이고요.

pooh@hec.co.kr 2010-07-07 14:18:23
답글

104/2 구형으로 13년째입니다.<br />
한번쯤 갈아타고픈 생각은 해마다 들지만 내치긴 싫고 2조 들여놀 공간은 없고해서<br />
그냥 꾸준히 아끼고 있습니다.<br />
삭아있는 우퍼갈이도 해야하는데 열정이 식었는지 그냥 듣고만 있네요.<br />
<br />
KEF 사용기 보면 반가움이 앞서네요. ^^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