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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부터 드릴링으로 잠에서 깼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14 10:04:52
추천수 3
조회수   825

제목

새벽 5시 30분부터 드릴링으로 잠에서 깼습니다.

글쓴이

박상준 [가입일자 : 2008-01-03]
내용
이런 몰상식한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만,

50분을 참고 누워있다가 6시 20분 경에 옷 입고 나갔습니다.



606 605 604

506 505 504

406 405 404



복도식 아파트 이고 우리집이 504 호입니다.



6호 바깥과, 4호 바깥은 외벽입니다.



6호의 소리는 아닌 거 같아 범인은 저희 집을 둘러싸고 있는 5집에 범인으로 의심됩니다.

소리는 안방에서 시작해서 6시 20분경부터는 복도쪽의 현관에서 심하게 났으며, 복도에서도 심하게 들립니다.



문제는 505호에서는 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505호 아주머니랑 우리집과 복도에서 소리날때 집 안에서 확인했습니다.)

604호는 소리날때도 통화를 했고, 완강히 부인했으며, 그럴 분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404호도 통화를 했고, 부인했으며, 그 후에도 계속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서 (상식이 있다면)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벽을 직접 닿고 있는 집 3개는 제외하게 되는데요..



집과 복도에서 듣기로는 분명 위쪽에서 내려오는 소리입니다.

그렇다면 605호 인데요, 사실 이 집에 전력도 있어서 가장 의심이 되는 집입니다.



오늘아침에도 수상한 지점이 있었는데요..



6시 20분에 참다 못하고 벨을 눌렀을 때 복도쪽 방에 불이 켜져있다가 꺼졌습니다.

한번 더 누르고 서있다가 10분 후 다시 와서 누르자 '누구세요?' 묻길래 504호에서 왔다고 하니 그 후 대답이 없고,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경비실에서도 연결이 안되구요.



궁금한 점은 605에서 드릴링을 할 때 저희 집쪽에 붙은 벽을 뚫는다고 가정하면, 604와 505가 모를 수 가 있는지요?



605가 아니라면 정말 어느집에서 했는지 탐정이라도 고용하고 싶습니다만.. ㅠㅠ





아무튼 새벽부터 어이없었습니다.

제가 7시에 집에서 나올 때도 드릴중이었고, 동생이 8시에 출근할 때도 드릴중이었습니다. -_-



대단한 사람 많습니다.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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