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속칭 "을"이죠..
같이 오래 일하진 않는데 있을땐 뭐..그리 어렵지 않은 사이입니다.
그런데 오늘 일 애기를 다른 분과 하다가.. 옆에서 그래서 오늘 일을 못끝내?
라고 하더군요.. ? 나한테 하는 소리지는 않겠지.. 저를 보지도 않고..
뒤돌아서서.. 기울인 자세로 말을 하길래..전화를 받는 줄 알았는데.. 저한테
하는 소리더군요.. 순간 전 당황? 뭐지?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
갑자기 남이라고 느껴지더군요.. 뭐.. 자기도 순간 실수했는 지 다시 존댓말을
해주던데... 사소한게 잠을 잘려다가.. 걸리적 거리네요..
제가 좀 소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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