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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부족했던 존 로드 옹의 공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12 23:02:30
추천수 0
조회수   916

제목

20% 부족했던 존 로드 옹의 공연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isblog.joins.com/fivecard/363

그 분이 살아있는 동안에 한국에서 그 분의 건반질(?)을 직접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긴 클래식 연주 후에 존 로드 옹의 하몬드 올간 소리를 들으니 등줄기를 따라 전율이 흐르더군요...



2시간 30분 동안 지루함이 전혀 없는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티켓만큼의 교통비(야구연습장에서 급하게 이동하느라)가 들고 전날 대판싸웠던 안사람에게 같이 가야한다고 살살 달래느라 어려움이 많은 공연이었지만 정말 대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의 블로그 링크를 확인해주시고요.

존 로드 옹을 직접 보고도 2%도 아닌 20% 부족하다고 했던 것은...



공연 제목 자체를 April이라고 해 놓고서는 April이 연주되지 않았습니다. April이라는 대곡이 언제 연주될 지 남은 시간 재느라 공연에 완전히 빠져들지 못했으니... John Lord라는 이름만으로도 갈 사람은 반드시 갈텐데 이런 떡밥은 그만 해주었으면 합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남성 보칼이 알고보니 대단한 뮤지컬 가수였더군요. 어쩐지 환호성이 대단했습니다. 저는 자꾸 데이빗 커버데일과 이언 길런의 목소리가 겹쳐져서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특히 Soldier of Fortune에서는 그 허무한 목소리가요.



아예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Jon Lord & The Hoochie Coochie Men이나 Where are you my friend를 듣는 기적을 바랬지만 역시 헛된 바램이었습니다. 겨우 2시간 30분의 공연에서 그런 곡들까지 바랜다는 것이 무리죠.



앵콜에서 건반 3개가 눌러지자, 제 입에서 저절로 환성이 터져나왔습니다. Child in time... 관객들 대단했죠. 리치와 워낙 사이가 안 좋아서 연주를 꺼린다고 하더니...

Deep Purple의 앨범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래 전에 잊혀졌던 Sarabande는 아마존에 주문해야겠고요.



어제와 같은 포맷으로 전세계 투어 중인데, 아래 공연으로 간접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단한 고음은 여자 가수의 목소리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qI5wC2HO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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