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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것과 의로움을 주장하는 것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10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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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28

제목

의로운 것과 의로움을 주장하는 것

글쓴이

한용규 [가입일자 : 2001-08-30]
내용
살다가 보니 보여지는 원리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의로움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불의한 수치를 드러낼 때가 있다는 겁니다.

제 주변에 그런 분들이 많고 저도 그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의 잘못을 필요 이상으로 꼬집는 분들은 나중에 보면 그 비판의 바가지를 자기가 뒤집어 씁니다.

제 주변에 본처를 쫓아내고 사는 분이 있는데 그 아랫 동서가 그렇게 욕을 합니다.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느냐구요? 그런데 그렇게 욕하던 분의 남편이 죽었습니다. 남편이 죽은 지 몇 개월도 채 안 되어서 결혼한 남자를 만나서 사귀다가 그 남자 분을 이혼시키고 자기가 욕하던 분과 똑같은 처지가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다 악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양 그것을 감추고 의로움을 주장하거나 불의 한 것을 비판하다가 보면

자기 안에 있는 불의가 드러납니다.

그 때는 그 불의가 더욱 더 돋보이게 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의로운지 알면 말하지 말고 스스로 그렇게 사는 것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 대통령 후보였던 어떤 분도 그렇습니다.

이미지도 대쪽이고, 스스로의 말도 대쪽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의 아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병역면제임이 드러났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비리보도를 보면서도 괜히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그 정권 때 고급 공무원을 하던 친구의 말이 그 분을 측근에서 몇 번 보니 전직 대통령들과는 차별화된 생각과 도덕성을 지녔던 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분에게 갖는 아쉬움이라면 의로움을 행동으로만 보여줬으면 좋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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