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넘 좋습니다. 나라 돌아가는 모양새는 의욕을 잃게 하지만...



이번에 둘째가 태여날 예정이라 7년된 아반떼를 떠나보내고 베라크루즈로



옮기려 합니다. 애기들 중학교 이상까지(10년) 타려고 좀 큰넘으로 가려구요..



경제가 어려우니 자동차 업계가 연초임에도 할인을 제법 하네요. 물론 저의 가정 경제도 좋지는 않지만요..^^;;



마눌님을 세단에서 suv까지 그리고 베라까지 설득을 완료 했는데..



남아있는 마지막 고민은 가솔린(3800cc, 8.5km/리터)과 디젤(3,000cc. 10.5km/리터) 중 선택입니다.



제 처가 와싸다 회원이며 와싸다 자게의 정보를 전문가나 저의 의견보다 더 신뢰하는지라



가솔린과 디젤의 선택은 회원님들의 댓글에 거의 달려 있습니다.^^;;



저의 출퇴근 거리는 왕복 10km(100% 시내), 주말에 시골인 본가 및 처가에 가끔 나가고는 하는데 각각 왕복 300km 정도 되고요..



그래서 현재는 라이프스타일 상 연 1만-1만5천 정도 주행합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각각의 엔진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솔린: 정숙성(노후화 이후에도 보장), 낮은 차 가격(200만원 저렴), 예열/후열 필요없음(큰 장점), 엔진이 단순하고 검증되어 신뢰성있으며 유지관리가 쉬움



디젤: 연비(공인연비 차이보다 더 큼), 높은 토크, 유류비외 유지관리비 더 큼, 6기통이라 정숙성도 좋은 편이나 시간이 지나면 잘 모르겠음



자동차세는 아버지(장애3급)와 공동명의 예정이라 없습니다.(베라를 사는 중요한 이유 중하나)



제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특징이 다른것이 있는지요?

제가 디젤은 전혀 경험이 없어서 디젤에 대한 불안함이 크거든요..



얼핏 생각하면 가솔린이 200만원 저렴한 가격, 짧은 연 주행거리로 유류비 차이는 연 100만원 안팎,

예열/후열 스트레스, 유류비를 제외한 저렴한 유지비, 디젤에 대한 무지 등등으로 가솔린을 선택하고 싶은데 하루에도 5번씩은 생각이 바뀌네요..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제 처의 명령으로 어수선한 시국에 이렇게 개인적인 글을 올립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집의 의사결정 구조상 회원님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